공사 중단 대우건설 보츠와나-잠비아 교량공사 재개..."미수금 1,672만 달러 수령"
건설과학 Construction,Science/해외동향 Global Project2019. 4. 5. 14:38
공사 중단 대우건설 보츠와나-잠비아 교량공사 재개..."미수금 1,672만 달러 수령"
대우건설은 지난달 발주처(잠비아)의 공사비 미지급으로 일시 중단했던 보츠와나-잠비아 카중굴라 교량공사의 공사를 지난 1일 재개했다고 5일 밝혔다.
카중굴라 교량 현장 모습 [사진 = 대우건설]
잠비아 정부는 3월말까지 미지급 상태였던 공사비 1,672만 달러를 전액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츠와나 교통통신부 장관과 잠비아 주택건설부 장관은 지난 3월 28일 카중굴라 교량 현장에서 대우건설 현장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공사 중지 문제에 대해 협의해 미지급 공사비를 전액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양국의 국영방송을 통해 공식 발표되기도 했다.
대우건설 측은 과거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사업장에서 발주처의 공사대금 미지급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판단으로 카중굴라 교량 프로젝트에서 향후 발생될 수 있는 손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현장 작업을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강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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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관계자는 "미수금 지급에 따라 일시 중지된 공사가 빠르게 재개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계약 조건에 따른 시공사의 권한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현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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