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바라카 원전 3호기 공극 발견..."보수하면 연말 준공 문제없어"


UAE 바라카 원전 3호기 공극 발견..."보수하면 연말 준공 문제없어"


한전 발견,

1·4호기 공극 발견되지 않아

연말 준공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UAE)에 건설중인 바라카 원전(원자력발전소)에서 콘크리트 공극(구멍)이 발견됐다. 바라카 원전 사업 계약자인 한국전력은 보수 작업을 실시, 준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UAE 바라카 원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3호기/Utilities Middle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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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ENEC(UAE 원자력공사)는 지난 4일 홈페이지에 "건설중인 바라카 원전 3호기에서 콘크리트 공극이 확인됐으며, 이는 한국전력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ENEC는 UAE원자력규제기관(FANR)에 통보했고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NEC는 "바라카 원전 2호기에서 미세한 공극이 발견됐으며, 1·4호기에는 공극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번에 발견된 공극은 올 연말까지 수리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한전은 바라카 원전 공극에 대해 "한전과 HSJV(현대 삼성 조인트벤처·바라카 원전 시공사) 뿐만 아니라 조사결과 확인을 위해 ENEC이 자체 계약을 맺은 콘크리트 전문가가 투입됐다"면서 "보수계획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2·3호기 보수가 (바라카 원전) 준공 일정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설성인 기자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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