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돈이 필요한 서민들, 여기로...


  서울 장안동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ㄱ씨(52)는 본사의 지시로 편의점 내부 인테리어를 하기 위한 돈이 갑자기 필요해 은행을 찾아갔다. 그러나 은행에서는 ㄱ씨의 소득이 적고 기존 대출이 많다는 이유로 추가 대출을 받지 못했다. 


출처 금융가이드 - 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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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황학동에서 작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ㄴ씨(55)는 업체의 영세성으로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없어 사채 300만원을 이용했다. 300만원 원금은 고금리 때문에 2년만에 이자만 800만원으로 불어났고 지금은 쇼핑몰 운영 수익의 대부분은 이자 갚는데 쓰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내놓은 서민금융상품 10선을 소개한다. 


대출상품 


새희망홀씨 : 

은행이 취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서민전용 대출상품으로 1인당 2천5백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특히 신용 6등급인 서민들이 많이 이용한다. 이용방법은 15개 은행 영업점이다.


미소금융 :

전국 171개 미소금융 지점에서 취급하며 금리가 연 4.5%로 저렴하다. 특히 신용 7등급에 해당하는 서민들이 창업 또는 사업자금을 빌릴 때 많이 이용한다. 서민금융진흥원(☎1397, www.kinfa.or.kr)에 문의하면 된다. 


햇살론 :

농협·신협 등 협동조합, 새마을금고와 저축은행에서 취급하며 금리는 연 10% 미만이다. 생계·사업·대환자금 등 대출용도가 다양하며 신용 6~7등급 서민들이 많이 이용한다. 서민금융진흥원(☎1397, www.kinfa.or.kr)에 문의하면 된다. 


사잇돌대출 :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1인당 2000만원까지 연 8%~15% 금리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흔히 중금리대출이라고 부르며 금리 외에 평균 2.8~5.2% 수준의 보증요율이 부과된다. 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기업, 국민, 수협, 제주, 전북, 부산, 대구, 광주, 경남 등 13개 은행과 저축은행중앙회(☎3978-600, www.fsb.or.kr)에 문의하면 된다. 


바꿔드림론 :

국민행복기금의 보증을 통하여 연 20% 이상의 고금리대출을 연 10.5% 이내의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대출상품이다.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이용가능하다. 서민금융진흥원(☎1397, www.kinfa.or.k)과 국민행복기금(www.happyfund.or.kr), 15개 은행 영업점에 문의하면 된다.



적금상품 


미소드림적금 : 

일정금액(월 최대 10만원)을 저축하면 적금 만기시 적금이자의 3배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미소금융을 성실히 상환중인 서민이 가입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1397, www.kinfa.or.kr)에 문의하면 된다. 


은행 저소득층 우대적금 : 

연 3%~6%(최고 우대금리 기준) 수준의 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적금상품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만 65세 이상인 차상위계층, 소년소녀 가장 등이 가입할 수 있다. 시중의 15개 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희망·내일 키움통장 : 

저소득 취업자, 자활근로사업단 성실참여자 등이 소득 중 일정금액(월 최대 10만원)을 매월 저축하면, 정부가 본인 저축액의 0.3~3배까지 추가로 적립해주는 상품이다. 보건복지콜센터(☎ 129, 홈페이지 www.hopegrowing.com)에 문의하면 된다.



보험상품 


서민지원 소액보험 : 

차상위 한부모가족(조손가족) 및 다문화가족의 만 12세 이하 아동 등이 상해, 질병, 사망 등의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료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교보생명, 삼성생명, 신한생명, 한화생명, 동부화재,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KB손해보험 등에서 취급하고 이용방법은 서민금융진흥원(☎1397, www.kinfa.or.kr)에 문의하면 된다. 



서민우대 자동차 보험 : 

보험료가 일반적인 보험보다 약 3~8% 저렴한 서민우대 자동차 보험상품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서민이 가입할 수 있다. 동부화재,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KB손해보험 AXA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 등에서 취급한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경향신문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701261200001&code=920100#csidx757b3d479957f64a159614e6c03b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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