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문가 "北 핵무기 보유 '반환점' 이미 넘어"



"이후 핵미사일 실험은 사양 업그레이드 뿐"

"다음은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 순서일 것"


   북한의 5번째 연쇄 핵실험은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는 국가가 매우 빠르게 핵무기 제조를 발전시키고 있고, 현재까지 이루어낸 성과에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전세계에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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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 우리가 조만간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스푸트니크는 북한 군사 러시아 전문가이자, 국제비정부기구 Lifeboat Foundation 소속 전문가인 블라디미르 흐루스탈료프와 인터뷰를 가졌다. 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이전의 실험들과 비교해서 얼마나 강한가?


아직 정보가 많지는 않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북한은 작은 나라여서 안전폭발 허용력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만약 북한이 메카톤급의 폭탄을 만들어도 자체적으로 안전하게 그 위력을 실험할 수 없다. 둘째, 현재 지하 핵실험만 허용되는데 지하에서 폭발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다는 것이 큰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반응 수명이 짧은 물질들이 깊은 용융바위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확신해서 말할 수 있는 것은 북한이 강력한 작업들을 완성하는 길로 가고있다. 또한 북한은 지금 로케트를 위한 표준적인 탄도 실험을 마쳤고, 이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런 것을 미루어 볼 때, 북한은 최근 몇년간 모든 것이 충분히 논리적인 공통 법칙을 보여줬고, 과거 다른 핵보유국 무기고 발전의 일반 논리에 모순되지 않는다.


다섯번째 핵실험의 기술적 특성은 무엇인지? — 전체적인 면에서 지난 실험은 크게 성공적이지 못해했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북한이 올해 다시 실험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2016년 1월 실험에서 위력이 2013년 실험을 뛰어넘지 못했다. 몇몇 정황으로는 약간 약했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위력이 크게 향상됐고, 따라서 아마 북한이 '부스팅'이라고 불리는 열핵융합에 이제 성공한 것 같다. 그러나 다른 가능성도 존재한다. 예를 들면, 핵 전하에서 '중심혼합체'라 불리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다. 한 전하에서 우라늄과 플루토늄 층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북한의 핵프로그램 발전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하는지?

이것은 말 그대로 진동 기록에서 굉장히 놀라운 발전이다. 북한에 어떤 무기가 있을지 예상해보면, 거기에는 간단한 원칙이 작용한다. 소련시절 핵분열 물질을 절약할 겸 많은 전하가 반 위력 상태에서 실험됐었다. 따라서 북한이 실험하는 것의 2배 또는 3배 수치의 군사무기고용 전하를 배열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현재 20-30킬로톤인 것이50킬로톤까지도전하운송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이치상 상부의 명령이 있을 시 북한은 80-100킬로톤도 제조할 수 있다. 물론 실험할 장소와 한번의 폭발에 재료를 그렇게 소비할 목적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여기에 가상은 아무것도 없다. 북한 핵 잠재력에 대한 평가는 얼마나 합리적인지, 북한 학자들이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성공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지? — 이 문제는 모든 면에서 의문이다. 첫째, 아무도 매립지의 지진 매개변수에 대해 정확하게 모른다. 따라서 각자가 더 확신이 가는 계수들을 선택한다. 또한, 지진 신호가 여러 방향으로 다양한 간격을 두고 일정하지 않게 퍼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러나라의 지진 관측소들이 다양한 진도 신호를 관측한 것이다. 그리고 이 크기로만 판단한다. 북한이 모든 필수 기술을 갖추고, 북한 군사에 실용 핵무기가 있다고 확언하기까지 북한은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는 '반환점'에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 내 생각에 북한은 이미 돌아올 수 있는 지점을 지나쳤다.


핵무기 존재가 러시아, 중국 및 그 주변국에 어느정도 위협적인지. 러시아와 외국 사드시스템이 북한 미사일을 막을 수 있을지?

나는 누구도 현실에서 사드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할지에 대해 모르고, 모든 것이 이론이라고 생각한다. 첫째, 군사훈련은 대규모 핵미사일 공격 방어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둘째, 이 미사일들이 러시아와 중국을 직접적으로 위협하지 않는다. 모든 핵보유 방식이 그렇듯이 핵무기 보유국을 공격하는 사람에게 핵보복으로 위협하는 것이다. 전쟁 발발 시 간단하게 빨간 버튼을 누른다는 것은 북한에는 의미 없는 것이 분명하다. 북한은 자폭이나 더 간단한 여러 방법들을 설정할 수 있다. 따라서 북한은 보장되고 확실한 보유용 어떤 것을 만들려고 할 것이다. 다시 말해, 상대편의 첫 공격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 무기고가 충분하다. 미사일과 준비된 핵폭탄 의 수가 북한을 향한 어떠한 공격도 의미 없게 할 것이다. 공격은 공격하는 편에 비슷한 시도를 원하지 못할 정도의 값을 치르게 한다. 다시 말해, 이것은 소련과 미국 사이에 있었고, 현재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 있는 모델의 재생이다.


그렇다면 한국은 군사균형을 지키기 위해 자체 핵무기를 제조해야 하나?

한국은 거대한 미국 핵무기고로 덮여있다. 북한 핵 위력은 체급부터 같지 않다. 북한이 향후 어떤 행보를 할 것으로 보는지? 

이것은 북한 정부 말고는 아무도 정확히 모른다. 하지만 아직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서방 정보에 KN-08과 KN-14로 알려진) 실험하지 않았다. 다음은 아마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이 순서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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