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력신산업 펀드(ENIF) 우선협상대상자에 '미래에셋컨소시엄' 선정


2조원 규모 

10월까지 상위펀드 결성

11월 하위펀드 결성


    미래에셋컨소시엄이 한국전력의 2조원 규모 전력신산업 펀드(ENIF)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전라남도 나주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신사옥. /뉴시스 자료사진


ENIF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과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ESS, 태양전지 등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범 논의가 이뤄졌다.

상위펀드와 하위펀드로 구성되는 모자(母子)형 구조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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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전력은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총 2조원을 투입하는 ENIF 우선협상대상자로 멀티에셋자산운용(전 KDB산은자산운용) 등 미래에셋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지난 4월 미래에셋그룹이 미래에셋대우(옛 KDB대우증권)과 함께 인수한 곳으로,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자회사다. 


최근 헤지펀드 운용본부를 신설하고,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대체투자 전문운용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운용사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한국전력은 6월 전력신산업 운용사 선정 공고를 내고, 이사회 결의를 거쳐 7월 중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ENIF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고, 신기술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운용사 선정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멀티에셋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ENIF 조성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한국전력과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까지 조성하는 전력신산업 펀드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온실가스 감축 등에 투자한다. 상위펀드가 하위펀드를 출자하고, 하위펀드가 실제 투자를 집행하는 모자형 구조다. 


한국전력은 오는 10월까지 상위펀드 결성을 마무리하고, 11월 하위펀드 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위펀드는 개인투자자(엔젤투자) 펀드, 벤처투자 펀드, 지분 펀드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다.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나유라 기자] 


[전문]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23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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