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라관광단지' 복합리조트 재추진

제이씨씨 2021년까지 5조원 투자 계획


제주시 오라관광지구 개발사업 조감도 출처 제주의 소리

오라관광지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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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개발 사업 허가 이후 16년 만에 개발 사업 승인이 취소됐던 제주시 오라관광단지 부지에 다시 대규모 복합리조트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이씨씨㈜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제주시 오라2동 일대 353만㎡ 부지에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제주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최근 신청했다.

 

계발 예정지는 기존 오라관광단지 예정 부지 268만㎡에서 85만㎡가 확장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24일 오라2동 개발 예정지에서 제이씨씨의 사업 계획에 대한 본격적인 환경영향평가 심의에 앞서 대상 지역을 사전 답사하고 평가 범위와 항목을 점검하는 환경영향평가준비서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제이씨씨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준비서에 따르면 전체 개발 면적의 17.9%인 63만㎡에 관광호텔 2500실과 휴양형 콘도 1842실 등 관광숙박시설 4341실이 조성된다.

 

또 21만㎡(5.9%)에는 면세점과 백화점, 키즈테마파크 등 상업시설이, 34만㎡(9.5%)에는 오름을 활용한 생태테마파크, 전시관, 스파와 한류 전시 및 체험관 등 휴양문화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이와 함께 99만㎡(28.0%)에는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개발된다.

 

이 같은 제이씨씨의 사업 계획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심의 위원들이 중산간지역 경관 및 환경 훼손 문제를 제기하면서 사업 추진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환경영향평가준비서 사전 심의에서 심의 위원들은 개발 예정지 내 열안지 오름과 건물간의 거리가 50m에 불과하다며 이격 거리를 100m 이상 확보해 원형보존지역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또 환경영향평가 항목에 카지노와 면세점을 추가하고 나서 심의를 받도록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은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데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주일보 강권종 기자 | kj1945@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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