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8개 사업부 신설...수처리 등 사업다각화 강화

12본부 51실,
1일부터 9본부 8사업부 51실로 개편
토목사업본부가 인프라환경사업본부로 
건축사업본부,건축사업부와 주택사업부 신설
수처리 등 사업다각화 강화

현대건설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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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기존 본부 밑에 8개 '사업부'라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고 해양환경사업부를 조성하는 형식으로 수처리 등 사업다각화를 강화하고 있다.


1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기존 12본부 51실이었던 조직이 지난 1일부터 9본부 8사업부 51실로 개편됐다.

사업부 조직신설의 목적은 실무 영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본부는 보다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전략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사업부는 실무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사업부는 총 8개로 

▲인프라사업부 
▲해양환경사업부 
▲건축사업부 
▲주택사업부 
▲플랜트기술사업부
▲플랜트수행사업부 
▲PRM(Project Risk Management)사업부 
▲기획사업부

로 구성된다. 

기존의 토목사업본부가 인프라환경사업본부로 명칭이 변경되고, 인프라환경사업본부 밑에 인프라사업부와 해양환경사업부가 위치한다. 또 건축사업본부 아래에 건축사업부와 주택사업부가 신설된다. 

해양환경사업부 신설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해수 담수화 등 수처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해수 담수화 등 수처리 분야를 신성장 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4월부터 한국수자원공사·도레이케미칼과 공동으로 해수담수화 공정 설계 패키지 기술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해수 담수화 시장이 오는 2016년까지 20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축사업부와 주택사업부 신설은 '부동산3법' 통과 등으로 국내 주택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 주택사업에 좀더 원활하게 진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국내영업본부와 해외영업본부도 하나로 합쳐져 글로벌마케팅본부로 확대 개편돼 해외진출역량을 강화한다. 국내·외로 나뉘어 있던 개발 사업 조직도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된다. 

플랜트사업본부는 플랜트기술사업부와 수행사업부로 구성되고 기존의 기획본부가 기획사업부로 조정된다. 프로젝트혁신본부도 PRM사업부로 변모한다. 

PRM사업부는 사업수행과 공정과정에서의 리스크를 사전에 짚어내기 위한 조직으로, 사업부 조직으로 개편되면서 보다 구체적이고 신속하게 사고를 예방하고 위기에 대응할 수 있게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수익극대화를 이루고 사업부별 책임을 극대화해 내실경영 체질화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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