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0년까지 '홀로그램(Hologram) 창의국가' 실현한다...글로벌 표준화 추진

 

 

 


영화 스타워즈(StarWars)와 아이언맨(Iron Man)에서 등장했던 홀로그램

 

[홀로그램(Hologram)과 기술동향]

홀로그램(Hologram)이란 물체의 표면으로부터 반사되는 빛을 기록했다가 3차원 상에 재구성해 보여주는 기술이다.

차세대 영상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홀로그램(hologram)
홀로그램(hologram)은 물체의 표면에 반사시킨 빛을 통해 360도에서 볼 수 있는 3D입체 영상을 보여주는 기술

전문가들은 현재의 3D 입체 영상과 초고화질(Ultra High Definition, UHD) 영상기술을 넘어 미래에는 홀로그램으로 영상 기술의 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
홀로그램 구현 기술은 현재 다양한 형태로 발전 중이며 유사 홀로그램 기술은 이미 상용화
홀로그램 기술은 방식에 따라 투과형, 반사형, 무지개 홀로그램 기술로 구분되어 발전되고 있으며, 유사 홀로그램인 플로팅 방식은 이미 공연, 전시 분야에 활발히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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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과 재생 방식에 따른 홀로그램 기술 방식

[동영상]

1.소녀시대도 열광한 '3D 홀로그램' 열풍!

2.3D Hologram Projector at HostingCon 2014 Trade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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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보통신 전략위원회에서 홀로그램 산업 발전전략 확정
글로벌 표준화 추진하고 전문인력도 양성
중소·중견기업 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도 지원
2020년까지 7년간 2400억원 투자…1조7000억원 생산 유발 전망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중장기전략의 10대 핵심기술로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홀로그램(Hologram)의 발전전략이 마련됐다.

 

정부는 홀로그램의 단계적 핵심 기술 개발과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하고 전문인력 양성 및 국내 기업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기로 했다.

 

홀로그램 분야 4대 대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중소ㆍ중견기업을 중심으로 기술개발, 사업화, 해외진출 및 기술 이전 및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7년간 약 2400억원을 연구개발, 표준화 및 기반조성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7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2회 '정보통신 전략위원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홀로그램 산업 발전전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홀로그램은 실제 사물을 보는 것과 유사한 입체감과 현실감을 제공해주는 인간친화형 실감 영상으로 차세대 영상기술이다.

 

전시, 공연에서 가정용 기기, 휴대형 단말 등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신(新)ICT 산업생태계를 여는 홀로그램 창의국가 실현'을 비전으로 정하고

 

▲기술ㆍ표준화 선도

▲미래 유망서비스 활성

▲혁신 인프라 구축

▲지속 발전 가능한 생태계 조성

 

등 '홀로그램 라이브(LIVE)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정부는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단계적 핵심 기술의 개발과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유사 홀로그램용 콘텐츠 제작, 영상 투영 시스템 기술 등 산업현장에서 당장 요구되는 상용 응용기술을 개발하고, 중장기적으로 초다시점 및 디지털 홀로그램 분야 4개 대표 원천기술 개발 및 단계적 상용화를 추진한다. 4대 대표 원천기술은 패널ㆍ콘텐츠ㆍ서비스ㆍ부품 기술 등이다.

 

또한, 산ㆍ학ㆍ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홀로그램 표준화그룹(홀로그램 포럼)을 구성하고 표준 선점을 위한 국내외 표준활동을 강화한다.

 

홀로그램 기반 실감형 서비스 조기 발굴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고부가가치 홀로그램 산업의 활성화 및 시장 확대를 촉진한다.

 

우리 문화유산의 아날로그 홀로그램 재현 사업을 진행하고 전시, 공연, 테마파크 등에 유사 홀로그램 서비스를 확산하는 한편 모바일 홀로그램 서비스, 홀로그램 스포츠ㆍ게임 서비스, 스마트월(Smart wall) 서비스 등 미래의 유망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기가급 무선 통신(5G) 환경에서 양방향 실감 상호작용이 가능한 홀로그램 시범 서비스도 추진한다.

 

아울러 홀로그램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내 기업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한다. 대학 내 홀로그램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대학 연구센터(ITRC)를 지정하고, 유관 산업계의 인력 재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기관(ETRI, KETI 등)이 보유하고 있는 고가의 장비를 민간기업에서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홀로그램 기술을 사업화 중점기술로 선정해 연구개발 및 사업화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홀로그램산업 종합지원 포털(가칭)'도 구축해 국내외 산업 정보를 관련 생태계 구성원에게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선순환적 홀로그램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중소ㆍ중견기업을 중심으로 기술개발, 사업화, 해외진출 등을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 전용 R&D 사업을 제공, 출연연이 보유한 홀로그램 기술의 중소ㆍ중견기업 기술 이전 및 컨설팅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홀로그램 중소ㆍ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시에는 '디지털 콘텐츠 코리아 펀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방ㆍ의료ㆍ문화 등 분야에서 부처연계형 R&D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는 2017년까지 4000억원을 목표로 창의성을 가진 디지털콘텐츠 업체에 투자하는 펀드다. 올해 정부예산은 500억원이다.

 

정부는 적극적인 이행을 위해 향후 오는 2020년까지 7년간 약 2400억원을 연구개발, 표준화 및 기반조성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0년까지 홀로그램 특허출원을 세계4위에서 2위까지 끌어올리고 홀로그램 신시장 선점해 1조7000억원의 생산유발과 함께 8000여개 일자리 창출 등 3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양희 장관은 "홀로그램은 교육, 문화, 방송 등 기존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신산업 및 서비스가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현재 국내 기술 및 산업 기반은 취약한 실정"이라며 "새로운 산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8262148489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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