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건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첫 시행/ 두산건설, 인공지능(AI) 챗봇(Chatbot) 서비스 도입...국내 건설 최초
#1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첫 시행
부산시 '양산수관교 정비공사'에 첫 설치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과 퇴직공제부금 허위신고 방지 등이 기대되는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가 처음 시행됐다.
부산시 '양산수관교 정비공사' 현장에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단말기 1호가 설치됐다./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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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6일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함께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도입을 추진해 지난달 30일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시행 중인'양산수관교 정비공사'건설 현장에 '전자카드제' 단말기 1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전자카드제'는 건설근로자가 건설 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 전자카드를 태그하면 실시간으로 출․퇴근 내역이 기록되고, 이를 바탕으로 시공자가 건설근로자의 퇴직 공제부금까지 신고할 수 있는 체계적인 인력관리 제도다.
이 제도는 상대적으로 약자의 지위에 있는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방지와 더불어 사업자의 퇴직금 허위 신고 및 신고 누락을 막고 체계적인 근로 상황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CBS 정민기 기자
#2 두산건설, 인공지능(AI) 챗봇(Chatbot)도입...국내 건설 최초
협력사 상담용 '톡톡(TalkTalk)' 서비스
두산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협력사와의 상담에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5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협력사 상담용 챗봇(Chatbot) 서비스 '톡톡(TalkTalk)' 서비스를 이날 개시했다.
두산건설 '톡톡' 두산건설협력사 포털 [자료=두산건설]
* 챗봇(Chatbot) 혹은 채터봇
음성이나 문자를 통한 인간과의 대화를 통해서 특정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제작된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토크봇, 채터박스 혹은 그냥 봇라고도 한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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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는 24시간 동안 협력사의 다양한 업무 문의를 지원한다. 업체 등록, 계약, 기성청구를 비롯한 질의에 인공지능 채팅 로봇이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방식이다.
톡톡은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축적된 다양한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마이크로소프트사 인공지능 및 언어처리기술인 LUIS를 활용해 구현했다. 답변을 텍스트 형식이나 3분 이내 동영상으로 제작해 사용자가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임영빈 두산건설 CIO는 "협력사의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를 지원하고자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협력사 사용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챗봇 명칭공모를 진행했고 톡톡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말했다.
톡톡은 두산건설 협력사 포털사이트와 카카오플러스 친구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디지털 고객접점 확대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분양고객과 하자민원 상담 챗봇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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