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골다공증' 고관절 골절 17%, 1년 내 사망"


"50세 이상 '골다공증' 고관절 골절 17%, 1년 내 사망"


건보공단 · 대한골대사학회 공동연구 결과 발표

골절 부위 척추> 손목> 고관절> 어깨에서 팔꿈치 사이


   고관절 골절이 처음 발생한 환자 17.4%가 1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관절 골절이 주로 높은 연령에서 발생해 회복력이 떨어지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고관절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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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股關節 = 엉덩관절 (hip joint)
골반골과 대퇴골이 만나는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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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한골대사학회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9년간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50세 이상 한국인의 골다공증 골절·재골절 발생 현황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22일 발표했다. 


80대부터 고관절 골절 급증

우선 고관절 골절을 살펴보면, 50세 이상 인구 1만명당 2008년 18.2건 발생에서 2012년 20.5건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감소 추세로 전환돼 2016년에는 17.3건까지 줄었다. 


여성의 고관절 골절은 매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2016년 기준 여성의 고관절 골절은 약 23명인데 남성은 약 10명 수준이었다. 


압박 골절로 인해 주저앉은 척추체© News1




같은 시기 인구 1만명당 연령에 따른 고관절 골절 발생 건수를 비교하면, 50대 2.1건, 60대 6.2건, 70대 30.5건, 80대 108.0건, 90대 187.1건으로 80대 이상부터 급격하게 늘었다. 


2012년 기준 첫 고관절 골절을 겪은 후 1년 이내 사망률은 17.4%였다. 사망률은 남성이 21.5%로 여성 15.4%보다 1.4배 높았다. 고관절 재골절 발생 1년 후 사망률은 17.1%로 나타났다. 남성 사망률은 27.9%였고, 여성은 14.3%였다.

(서울=뉴스1)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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