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사업 다음달 재개


경남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사업 다음달 재개


"주민 의견수렴 마쳐"

민 관 화합으로 새 출발


2021년까지 329 억 원 투입 , 

통영의 새로운 명물로 재탄생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이 통영시민과 정부 , 지자체 간 화합을 통해 재탄생할 전망이다 . 해양수산부 ( 장관 김영춘 ) 는 지난 해 잠시 중단되었던 ‘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사업 ’ 이 민 관 협의를 거쳐 오는 11 월부터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사업 조감도 및 위치도/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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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통영시에 위치한 통영항 강구안은 경상남도가 해양수산부로부터 위임받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항만이다 . 이곳은 과거 조선 수군의 군사기지이자 선상 수산물 거래시장인 ‘ 파시 ( 波市 )’ 가 열리는 곳으로 , 벽화로 유명한 동피랑 마을과도 인접해 있어 역사와 문화 , 삶이 어우러져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


해양수산부와 경상남도는 이러한 역사 · 문화적 특성 을 활용하여 역사길 , 문화마당 , 연결교량 등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친수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2017 년 7 월부터 친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


그러나 , 통영 강구안의 역사성을 훼손한다는 시민들의 우려가 있어 2017 년 11 월 공사가 잠시 중단되었다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친수 시설 개발과정에 지자체와 지역주민 등 관계자 간 이견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 이들의 의견을 철저히 수렴할 것을 강조하였다 . 이후 공사과정에 통영시민 , 어업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실무협의체 * 를 구성 하고 9 차례 협의를 거쳐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게 되었다 .

* 참여기관 : 시민연대 , 통영시 , 통영시의회 , 수협 , 어업인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 시장 상인 등   




이에 따라 , 올해 11 월부터 사업이 재개 되어 강구안 친수시설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 해양수산부와 경상남도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통영항 강구안의 정체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 또한 , 인도 및 차도 등 통행로에 대한 안전 대책 을 세우는 등 주 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발 해 나갈 예정이다 .


강구안 현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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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총 사업비 329 억 원을 투입하여 2021 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 공사가 완료되면 노후되었던 통영항 강구안의 친수기능이 강화되고 , 통영 도심 내 폐조선소를 활용한 도심재생사업과도 연계되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임현철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사업이 사업 중단이라는 어려움을 딛고 새롭게 추진되는 만큼 ,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다기능 항만으로 재탄생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 라고 말했다 .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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