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대우건설 사옥 '써밋타워' 주목


초대형 대우건설 사옥 '써밋타워' 주목


본사 이전 계획

서울 도심권 세 번째 큰 규모

월 임대료 17억3800만원, 월 관리비 7억2600만원 규모


    대우건설이 서울 도심권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오피스 빌딩 '써밋타워'로 본사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사옥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중구 을지로4가에 위치한 써밋타워는 지하 8층, 지상 20층, 기준층 전용면적 580평 규모다. 총 연면적 4만4363평 중 2만2000평이 대우건설 계약분이다. 월 임대료는 17억3800만원, 월 관리비는 7억2600만원 규모로 알려졌다.



          '써밋타워' 조감도 배치도 / 자료제공: 대우건설


서관 12층 전체를 차지하는 복합 회의공간은 580평 크기로 마련된다. 직원식당은 동관 4층에 위치하며 넓이는 약 480평 규모, 좌석수는 약 540석이다. 서관 3~4층에 위치한 강당의 경우 약 180평으로 조성돼며 좌석수는 330석 정도다. 서관 4층에 위치한 어린이집은 약 120평 규모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TFT를 조직해 본사사옥 이전을 검토했다. 가구, 식당, 강당, 어린이집 등 공용시설 배치검토 및 업체선정은 지난 7월부터 착수해 현재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부터 연말까지는 표준 레이아웃을 확정하고 부속시설 배치계획을 짤 예정이다.


2019년 연초부터 3월까지는 본부별 레이아웃을 확정하고 사무실 이동계획을 수립한다. 4월부터 6월까지 영선/내장 공사 및 집기 배치, 사무실 이전 및 후속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영선공사비, 집기비품 구입비, 운관보관비 등을 포함한 총 이전 비용은 85억원가량이다. 써밋타워 준공일이 내년 4월 25일로 계획된 점과 현재 사옥의 임대 기간이 내년 6월까지인 것으로 미뤄보아 이전은 6월 중에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윤정원 기자  garden@businessplus.kr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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