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보이는' 초인종 'H-벨'
현대건설의 '보이는' 초인종 'H-벨'
벨소리를 빛으로 전환
소리(Sound), 빛(Light), 전체(All) 3가지 모드 작동
현대건설이 벨소리를 빛으로 전환할 수 있는 '보이는' 초인종, 'H-벨'을 선보인다. 3가지 LED 빛과 소리로 상황에 따른 다양한 알림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거실과 안방 2곳에 기본으로 설치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또는 월패드로 손쉬운 설정이 가능하며 필요시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아 볼 수도 있다.
'H-벨'은 소리(Sound), 빛(Light), 전체(All) 의 3가지 모드로 작동하며 'All Mode'를 선택할 경우, 벨을 누르면 소리와 빛 뿐 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알림 팝업을 제공한다. 상단에 위치한 3가지 색상의 LED는 다양한 알림을 구분할 수 있다. 청색 LED는 세대현관·로비·경비실 등에서 호출한 경우에 작동하며 비상시에는 적색 LED가 점멸한다.
본체 전면은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마일, 사람 등 호출 목적에 관련된 이미지를 나타낸다. 거실과 안방 2곳에 설치되는 H-벨은 그 자체로 인테리어 소품이기도 하다. 금속제 외관이 3.5cm 두께의 본체를 감싸고 있으며 LED는 반사광으로 부드러운 조명 역할을 한다. 또한 조명의 강도, 확산범위, 거실 TV 및 안방 침대 위치 등을 세심하게 고려해 최적의 자리에 위치하도록 세심한 설계가 이뤄졌다.
월패드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이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알림 종류(빛·소리), 신호(컬러변화·깜박임), 위치(거실·안방) 등으로 세분화된 기능설정이 가능하다. 'H-벨'은 무상옵션으로 제공되며 기능과 편의성, 디자인까지 모두 갖춰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올해 분양 예정 사업지에 우선 적용한 뒤,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벨은 청각능력이 떨어진 노인, 지각능력이 부족한 어린아이 등 가족 모두에게 편안한 집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고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인 안전과 공감을 세심하게 배려한 상품으로 살고 싶은 집을 만들려는 현대건설의 세심한 배려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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