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령부, '남북철도 시범운행' 이례적 방북 불허


유엔사령부, '남북철도 시범운행' 이례적 방북 불허


연료차에 실린 경유에 제동


천해성 차관, 브룩스 사령관 긴급면담

불허 뒤집진 못해


美, 남북관계 과속 우려한 듯

통일부는 "제재위반 아니다"


한미 불협화음 지적에 “美와 협의중”


무대포로 밀어붙이는 북한 스타일 답습하나?

(케이콘텐츠편집자주)


   남북이 실제 열차를 시범운행하며 북측 철도 구간을 점검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유엔군사령부가 관련 계획에 불허 입장을 냈기 때문이다.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역에 DMZ 안보열차가 정차돼 있다. 2018.6.7/뉴스1 © News1 


北 못 간 열차…연료차에 실린 경유에 제동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49&aid=0000157817&date=20180830&type=2&rankingSeq=8&rankingSection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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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연락사무소 개소건에 이어 한미 간 불협화음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우리 정부는 미국 등 유관국들과 긴밀하게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최근 진행 중인 남북 철도 협력 사업과 관련해 지난 22일 6량의 열차를 서울역에서 출발시켜 이달 말까지 북측 신의주로 운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운행 방식은 서울역에서 출발할 때는 6량의 객화차를 남측 기관차에 연결해 군사분계선을 넘고, 북측 지역에서는 북측 기관차를 연결해 6량의 객화차를 신의주까지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이 같은 운행 방식은 남북의 철도 운영 체계의 차이에 따른 것이다. 


 

     채널 A/캐나다 밴쿠버 대표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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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번 열차 운행 점검이 대북 제재 위반과는 무관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군사분계선 통과 계획을 유엔사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전협정상 군사분계선을 통과하는 인원과 물자에 대한 승인권을 갖고 있는 유엔사는 ‘사전 통보 시한 위반’을 이유로 군사분계선 통과를 불허했다. 


군사분계선을 넘는 ‘출입 계획’은 관련 당국 사이에 48시간 전에 통보하도록 돼 있는데 우리 측이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유엔사 관계자는 이날 “한국 정부와의 협조 하에 8월 23일 개성~문산 간 철로를 통한 정부 관계자의 북한 방문 요청을 승인하지 못한다고 정중히 양해를 구했다”라며 “동시에 방문과 관련된 정확한 세부사항을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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