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부, 한국산 대구경 용접강관에 예비 덤핑혐의 긍정 판정 UPDATE 1-U.S. Commerce Dept says six countries dumped welded pipe in U.S. market


美 상무부, 한국산 대구경 용접강관에 예비 덤핑혐의 긍정 판정

UPDATE 1-U.S. Commerce Dept says six countries dumped welded pipe in U.S. market


2018-08-23 Charlie Chung 

미국 워싱톤무역관


상무부, 한국산 제품을 상대로 

14.97~22.21%의 덤핑마진 주장 


시장점유율 높은 한국, 

추후 반덤핑 관세 부과 시 적지않은 피해를 입을 수도 


1. 상무부, 한국 포함 총 6개국산 대구경 용접강관에 대한 예비 덤핑 혐의 긍정판정 발표

미 상무부는 8월 21일 한국, 캐나다, 중국, 그리스, 인도, 터키산 대구경 용접강관에 대한 예비 덤핑혐의 긍정판정을 발표함.


 

       [참고자료] 동양철관 직원이 완성된 강관 제품을 꼼꼼하게 검사하고 있다. <동양철관 제공>/ 시사위크


UPDATE 1-U.S. Commerce Dept says six countries dumped welded pipe in U.S. market

https://www.reuters.com/article/usa-trade-pipe/update-1-us-commerce-dept-says-six-countries-dumped-welded-pipe-in-us-market-idUSL2N1VC1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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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American Cast Iron Pipe Company, Berg Steel Pipe Corp., Dura-Bond Industries, Skyline Steel, Stupp Corporation의 1월 17일 제소로 착수됨.


상무부는 이번 판정을 통해 우리 기업들을 상대로 14.97~22.21%의 덤핑마진을 주장


국가별 상무부 주장 덤핑마진

국가

덤핑마진(%)

중국

132.63

터키

3.45~5.29

캐나다

24.38

그리스

22.51

인도

50.55

한국

14.97~22.21

자료원: 미 상무부


우리 기업 중 현대를 상대로 14.97%, 세아를 상대로 22.21%, 삼강을 상대로 22.21%, 나머지 우리 기업들을 상대로 20.13%의 덤핑 마진을 주장함.


상무부가 밝힌 해당제품 HS 코드는 7305.11.1030, 7305.11.1060, 7305.11.5000, 7305.12.1030, 7305.12.1060, 7305.12.5000, 7305.19.1030, 7305.19.1060, 7305.19.5000, 7305.31.4000, 7305.31.6010, 7305.31.6090, 7305.39.1000, 7305.39.5000임.




또한, 이번 조사 대상 제품중 기존 반덤핑 관세 부과를 받고 있는 한국과 터키산 API 라인 파이프(용접강관, welded line pipe)는 제외된다고 밝힘.


이번 판정에 따라 우리기업들은 상무부 주장 덤핑 마진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 관세국경보호청에 예치하여야함.


향후 일정

상무부는 2019년 1월 2일 최종 덤핌혐의 판정을 발표할 예정이며,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019년 2월 18일 최종 산업피해 여부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


상무부와 ITC 모두 최종 긍정 판정을 발표하면 2019년 2월 25일 반덤핑 관세 부과 명령이 발표될 예정임. 


2. 한국산 대구경 용접강관, 2017년 수입시장 점유율 2위 달성

한국은 2017년 대미 수출액 1억5087만 달러를 기록해 이번 조사대상국 중 2위를 기록하였고, 이는 1위를 기록한 인도의 대미 수출액(2억9474만 달러)보다 약 50% 낮은 수준임.


조사 대상국의 대미 대구경 용접강관 수출 현황(단위: US$ 백만, %) 

국가

2015

2016

2017

증가율 17/16

인도

44.86

25.99

294.74

1534.05

한국

187.22

150.31

150.87

0.37

터키

136.21

116.08

52.27

-54.97

중국

37.88

12.95

29.18

125.33



자료원: 상무부, Global Trade Atlas




HS 코드 7305.11 기준 한국산 제품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 2위


미국 수입시장 내 한국산 제품의 비중은 2017년 2위를 기록하였음.

한국의 2017년 대미 수출액은 7226만 달러로 비교적 적지 않으며 전년 대비 8.11% 증가하였음.

반면, 인도의 경우 2017년 대미 수출액 2억5843달러와 시장점유율 1위(65.80%)를 기록하였고, 이는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준임.


HS 코드 7305.11 기준 미 대구경 강관 수입 현황(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

수입액

비중

증가율

2015

2016

2017

2015

2016

2017

'17/'16

0

총계

475.48

25.56

392.72

100.00

100.00

100.00

56.73

1

인도

34.23

18.22

258.43

7.20

7.27

65.80

1318.05

2

한국

100.52

68.69

72.26

21.14

27.42

18.91

8.11

3

일본

55.66

70.27

27.45

11.71

28.05

6.99

-60.94

4

독일

207.15

58.40

12.71

43.57

23.31

3.24

-78.23

5

영국

12.81

2.86

7.31

2.69

1.14

1.86

155.74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3. 시사점

우리 기업들의 적지 않은 대미 수출량에 따른 피해 우려

이번 조사 대상국 중 2017년 한국산 제품의 미 수입시장 점유율은 2위로 집계됨.


따라서, 한국산 제품의 대미 수출량이 적지 않아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추후 관세 부과가 개시된다면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인도만큼은 아니지만 우리 기업들의 피해도 적지 않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한편, 미국은 반덤핑 조사대상 외국업체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미국 제소 측 업체가 제공한 불리한 정보를 판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함.

*Adverse Fact Available(AFA): 조사대상 수출기업이 정보제공 요구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지 않을 경우 높은 덤핑마진 산정


상무부는 이번 판정을 통해 우리기업 중 삼강을 상대로 AFA를 적용하였다고 밝힘.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은 미국의 정보제공 요구에 적극협력하여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조사 결과에 예의주시하면서 대응책을 수립해 나가야 할 것임.


자료원: 미 상무부, 국제무역위원회(ITC), STR, Global Trade Atlas, Husch Blackwell LLP, 기타 현지 언론 및 KOTRA 워싱턴 무역관 자체 보유 분석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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