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건설수주 5년 내 '최악'


2분기 건설수주 5년 내 '최악'


2분기 건설수주액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한 32조1300억원


광주·경남·대전 직격탄


  2분기 건설수주가 5년 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광주·경남·대전이 유독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창올림픽 특수가 사라지면서 강원도 지역 생산이 위축됐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줄어든 약 32조1300억원이었다. 2013년 2분기 27.4% 급감을 기록한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이다.


리더스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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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수요가 크게 줄어든 광주(-78.7%) 경남(-58.5%) 대전(-57.7%)이 건설수주에 특히 어려움을 겪었다. 전 분기 706.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강원도 건설수주도 23.6% 줄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강원도는 광공업 생산이 비금속광업 등이 줄면서 1년 전보다 21.9% 감소하기도 했다. 이는 국내 전 지역에서 가장 큰 감소폭이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대비 1.0%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증가폭이 전 분기(3.8%)보다 크게 둔화했다. 조선업·자동차산업 구조조정 여파가 계속되면서 울산·전북·경남의 일자리 지표도 악화됐다. 울산은 취업자가 1만6000명 줄면서 고용률이 1년 전보다 0.9%포인트 하락한 59.2%에 그쳤다. 전북도 고용률이 0.7%포인트 하락한 59.0%를 기록했고 부산은 56.8%에서 55.8%로 떨어졌다. 

[이유섭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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