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해외 원전 사업의 심각한 딜레마


한국의 해외 원전 사업의  심각한 딜레마


특별한 이유도 없이 탈원전 정책을 펴서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하는지


어제 일 도시바가 추진 중인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전에 취소 통보를 내렸다.


매우 이례적인 조치이다.


이는 한국의 탈원전을 근간으로하는 소극적 수주 행태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현재 한국은 원전이 위험하다는 논리로 탈원전 하면서

외국에는 내다 팔려고 한다.


그럼 외국에서는 사고가 나도 괜찮다는 말인가.

앞뒤 논리가 안맞는다.


이런 한국에 누가 사업을 맡기겠나


사실 우리 기술력이면 적극적으로 노력 안해도

사업을 용이하게 수주할 수 있는 여건인데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NuGeneration Limited/PA


되지도 않는 고집 피우면 아직도 탈원전 부르짖고 

있으니 한심하기 그지 없다.


차라리 아무말 않하고 수주 안하겠소 하면 

탈원전 자존심이라도 지키는 것 아닌가?


무슨 일 생기면 산업부 등 사람들 급파해서 무슨 거지 같이 

구걸하는 것도 아니고 


왜 이번엔 그 파워막강한 청와대가 안갔는지...

이게 다 진정성이 없다는 얘기다.


일본 같은 경우는 아베 수상이 직접 움직인다.


사우디의 첫 원전 조감도/Sada El Balad


21조 원 규모 3기를 건설하는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는 

한전의 우선협상자 선정이 취소돼 무산됐고


여기에는 영국과 일본의 적극적인 반대가 기여했다.


역시 20조 원 규모의 사우디 원전은 독자적인 수주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


UAE 바라카 원전사업에 고무된 사우디는 한국의 원전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예비사업자 선정에서 한국 등이 포함된 2개국 정도

를 선정하려 했지만 갑자기 사업참여 모두인 5개업체를 지정했다


이는 한국에 원전을 주지 않겠다는 간접의사 표시인 것이다.

물론 탈원전이 원인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원전 공사 뿐아니라 수십년간 운영 유지보수까지 책임져야 하므로

탈원전으로 원전 소멸돼가는 한국에는 메리트가 없어진 것이다.


탈원전 국가에 사업을 맡길 수 없다고 입장을 정리한 사우디는 

다시 원전에 매진하려는 미국에 원전사업을 맡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이 참여하는 방법은 미국과 컨소시엄 형태인데 현재 미국과 

관계가 그리 좋지 않은 상황에도 미국도 탈원전을 주구창창 부르짖는 

한국을 고은 시선으로 볼리 없다.


조선일보DB


문제는 앞으로다.


세계 각국에서 발주하는 원전사업은 1차적으로 한국이 배제하고 

사업진행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원전을 수주하려면 탈원전 정책의 완전한 유보나 아니면 취소해야 

가능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지지자들 때문에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이런 과오와 우매한 정책은 침체의 늪에 빠지고 있는 

한국 경제에 휘발유를 뿌리는 시작점이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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