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 싸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자


건설이 싸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자

DB금융투자 조윤호


[2Q Earnings Preview] 

매출액 역성장, 영업이익은 정상 수준: 18년 2분기 대형건설사의 실적 전망치를 요약하면 “외형역성장, 영업이익 최대치 시현”이라 할 수 있다.


15년 분양했던 물량의 입주가 끝나가면서 주택 매출성장세는 둔화되는 반면 해외 매출 감소로 건설사 매출액은 역성장세에 진입했다.

반면 해외 공사에서의 손실 가능성이 매우 낮아지면서 국내공사에서의 이익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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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이후 비교적 역성장에서 자유로운 건설사는 현대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대치가 낮은 기업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 상대적으로 업종 내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았던 건설사의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다.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해외공사 손실과 해외 수주 감소에 대한 리스크가 실적 추정치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DB금융투자는 18년 2분기에 대규모 해외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하기 때문에 양사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선행지표 개선: 전체적으로 보면 상반기 주택분양과 해외수주 모두 비교적 양호했다.


상당수 건설사의 주택분양이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고, 해외수주도 상저하고가 예상되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선행 지표 개선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Comment]

하반기 건설업종 밸류에이션 Rerating 기대: 1분기 때와 달리 건설업종에는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생겼다.


북한 건설투자 확대가 그것이고, DB금융투자는 북한 인프라 투자 확대가 건설업종 밸류에이션을 Rerating할 수 있는 동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4~08년 건설업종 주가 상승기에 주 동력은 중동 플랜트 발주 확대였고, 10년간 해외수주는 100억불대에서 600억불대로 성장했다.

약 50조원의 시장이 열리면서 건설업종 주가가 레벨업 했다.


현 시점에서 시장 가치를 수치로 환산하기 어렵지만 중동 시장 이상의 시장 확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건설사 실적이 양호하다는 점, 하반기 주택과 해외 관련 선행지표가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건설업종 비중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Action]

건설업종 비중확대(Overweight), 최선호종목 GS건설 유지: 건설업종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과 함께 최선호주로 GS건설, 차선호주로 현대건설을 제시한다.


기존 차선호주 중 하나인 HDC현대산업 개발은 8월 초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다시 제시할 예정이다.


GS건설이 최선호 종목인 이유는 ① 분기실적이 발표되면서 밸류에이션은 더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② 풍부한 도시정비 수주잔고로 인해 분양물량을 유지할 수 있는 건설사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

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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