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기업, 한인 청년 채용에 관심 높아


캐나다 기업, 한인 청년 채용에 관심 높아

정지원 캐나다 토론토무역관


7월 5일, 채용상담회 ‘K-MOVE Hiring Day’ 개최 

15개 기업 참가해 총 300여건 개별 면접 진행  

현지기업들은 취업희망자들의 준비성과 책임감에 호평 


1. 서비스업에 대한 구인수요 증가 추세

토론토 무역관이 주최한 7월 5일 ‘K-MOVE 채용상담회(Hiring Day)’는 IT·미디어콘텐츠, 금융·회계, 무역·물류, 소매·유통, 관광·요식 등 외국인 채용수요가 증가하고, 한인(청년)들이 경쟁력을 보유한 분야를 중점으로 기획.


특히 이번 행사는 현지 기업과 한인 취업희망자 간 구인-구직 연결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함.


취업상담회 현장사진


CIBC, Sun Life Financial, Colliers International, Koodo Mobile, Swissport, 신한은행 등 캐나다 내 유명 현지기업과 지상사를 포함한 총 15개사가 참가했고, 약 180여명의 구직자가 사전·현장방문


총 300여건의 1:1 개별면접이 진행되었고, 각 기업별로 평균 20명씩 면접




채용 직종은 금융서비스·관리직, 자산관리사, 회계사, IT 관리직, 영업관리직, 물류관리, 유통관리, 항공정비, 그래픽 디자이너, 교육컨설턴트, 매장관리 등 매우 다양


각 기업당 1명에서 많게는 40명까지 채용하길 희망하여 한인 청년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


이외에도 캐나다 취업환경 설명회, 영문 이력서 첨삭, 모의 영어면접, 취업비자·이민 법률컨설팅 등을 통해 취업 및 체류 시 준비해야할 제반사항을 공유하고, 취업 희망자의 역량 제고


채용상담회 개요

행사명

K-MOVE 채용상담회(Hiring Day)

주 관

KOTRA 토론토무역관

일 자

2018년 7월 5() 15:0020:00

장 소

토론토 YMCA Central

규 모

기업 15개사연사 2구직자 180여명

구 성

☞ 1:1 개별면접

☞ 캐나다 취업환경 설명회

☞ 취업비자·이민 법률컨설팅이력서 워크숍모의면접 등 부대행사

자료원: KOTRA 토론토 무역관


2. 행사 주요내용 (1) 캐나다 고용시장 환경

캐나다는 1990년대 이후 첨단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지식기반 사업이 꾸준히 성장 중.


특히, 경제가 집중되고 이민인구 유입이 지속되는 온타리오 주를 중심으로 첨단 제조업(자동차, 항공우주, 생명과학 등)과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혁신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


이외에도 금융, 관광, 교육, 요식업 등 서비스 분야에서도 다른 지역에 비해 강점을 보유하고 있음.


   


2017년 양호한 경제성장에 힘입어 캐나다 내 일자리와 고용률 증가세가 지속되는 상황

2017년 고용률은 62%를 기록했고, 신규 취업자 수는 전년(’16) 대비 2.3% 증가한 422,500명 (정규직: 394,200명)

같은 기간, 실업률은 지난 1976년 이후 최저 수준인 5.7%를 기록


올해(’18)는 최저임금과 소비자물가 인상여파로 정규직 일자리 증가세가 전년에 비해 다소 둔화될 전망


한편,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 등의 요인으로 캐나다 내 인력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는 양상이고, 특히 기술직, 전문직, 서비스직 분야에서 수요·공급 불일치 현상이 두드러짐.


캐나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여 외국인 근로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추세

2016년 12월부로 취업비자 연장기한 제한을 폐지하여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 체류를 허용하고 있음.


또한, 캐나다 내 2년제 이상 정규대학을 수학한 유학생들을 고급인력으로 분류하여 재학기간에 따라 2~3년의 취업비자가 발급되고, 이민 신청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캐나다 정착에 큰 혜택을 제공


연간 20~30만여 명에게 신규 취업비자를 부여하고 있고, 2015년 한국 국적 소유 취업비자 취득자는 7,600여명으로 집계됨.




3. 행사 주요내용 (2) 취업준비 방법


현지 채용 웹사이트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노력은 필수

캐나다 취업시장은 공개채용이 없고 수시채용으로 이루어짐.


최근에는 Facebook, instagram, LinkedIn 등 지원자의 SNS 계정까지 확인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계정 관리가 필요함.

이력서와 자기소개서(Cover letter)는 각각 2장 이내로 작성


차별화를 위해 그림, 사진 등 시각적 요소를 첨부한 포트폴리오 형식의 이력서도 인기

영토가 넓은 지역 특성 상, 1차 면접으로 유선 및 화상면접을 진행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사전에 대비해야함.


특히, 유선 면접의 경우 보디랭귀지로 소통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 사전에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수


캐나다 기업들은 전 직장, 학교 내 동료, 매니저 등 ‘추천인(Reference check)’ 절차를 진행하여 지원자의 업무능력과 근무태도, 성격 등을 확인


일반적으로 2~3명의 추천인을 기재해야함.


 

4.  시사점

이번 ‘K-Move Hiring Day’ 행사는 토론토 내 한인들을 위해 마련된 최초의 취업상담회로써, 현지 기업에게 한인 인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K-MOVE 사업을 홍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음.




청년인력의 전공과 적성에 부합하는 전문·양질의 해외일자리를 공급하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구직자 간 네트워킹이 구축됨. 


기업들은 한인 청년들이 이력서를 미리 지참하거나,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등 준비성이 철저하다고 호평하는 반면, 직무에 관련된 경험(경력)이 부족할 경우 채용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지적


15개 업체 중 12개사는 심층면접을 통해 채용을 진행할 의사를 밝힘.


채용담당자들은 한국과는 다른 캐나다의 채용조건 및 취업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외국인 근로자를 희망한다고 입을 모아 강조

직무와는 무관한 스펙보다는 해당 분야에서 꾸준한 경력과 전문성을 쌓는 것이 중요


오는 11월에는 20~25개사의 기업을 유치하여 하반기 채용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9월경에 토론토 무역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홈페이지: https://www.kotra.or.kr/KBC/toronto/KTMIUI010M.html

문의처: 정지원 대리(1-416-368-3399, 내선번호 210 / stella.jung@kotr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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