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태양광 주택 의무화 VIDEO: California to Require Solar Power for New Homes


캘리포니아, 태양광 주택 의무화

California to Require Solar Power for New Homes


구글·MS 깨끗한 전기 사용

지난해 4월 전체 전력 67.2% 재생에너지로부터 얻어

재생에너지 의존 비율 80.8%에 달해


신규 주택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의무화

100% 재생에너지 사용에도 앞장서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지난해 4월 전체 전력의 67.2%를 재생에너지로부터 얻는 기록을 세웠다. 수력 발전까지 포함하면 재생에너지 의존 비율은 80.8%에 달한다고 캘리포니아 독립시스템운영국(CISO)은 밝혔다.


캘리포니아에서는 풍부한 일조량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를 주택, 공장, 상업시설 등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캘리포니아가 미국 내에서 재생에너지 활용을 주도하는중”이라며 “다른 주·도시들도 이 같은 트렌드를 좇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미 캘리포니아주는 2020년부터 신규 주택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캘리포니아주 배커빌의 태양광 

스테이션./learningenglish.voanews.com


VIDEO: California to Require Solar Power for New Homes

http://conpaper.tistory.com/66691

edited by kcontents


캘리포니아주 정부·기업들은 ‘클린 캘리포니아’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신규 주택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의무화하고 100% 재생에너지 사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0년부터 신규 주택에 태양광 패널

블룸버그는 10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가 미국 내에서 신규 주택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의무화한 첫번째 ‘주’가 됐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건설되는 주택, 저층 아파트 등은 에너지 효율 기준에 부합한 태양광 시스템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위원회는 “태양광 설비 설치에 9500달러(1020만원)가 들어가지만, 30년 이상 사용할 경우 연간 1만9000달러(2050만원)의 에너지·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연간 8만호의 주택이 건설되고 있으며, 이중 1만5000호가 태양광 설비를 채택하고 있다.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은 지난해 말 10.4기가와트(GW) 규모로 2012년 대비 6배 이상 성장했다.


한화큐셀 등 국내 기업들도 최근 주택용 태양광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미국 시장 확대를 반기는 분위기다. 다만, 미국 정부의 태양광 패널 세이프가드 발동이라는 걸림돌은 있다. 미 정부는 수입 태양광 제품(2.5GW 기준)에 대해 첫해 30%, 2년차 25%, 3년차 20%, 4년차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구글·아마존·MS·애플, 재생에너지 활용 앞장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재생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한 기업 4곳은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로 나타났다. 누적 재생에너지 구매량은 구글(3039MW), 아마존(1219MW), MS(1074MW), 애플(749MW)로 집계됐으며, 모두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구글의 경우 지난해 모든 시설과 데이터센터를 100%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MS는 지난달 미 동부 버지니아에 있는 태양광 발전소에서 전기를 구매, 태양광 사용을 두배로 늘리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MS의 재생에너지 구매량은 1.2GW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존 회크스트라 슈나이더일렉트릭 부사장은 “미국에서 50%에 가까운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가 IT 기업으로부터 나왔다”고 전했다. 에너지 컨설팅 회사 클리어뷰에너지 파트너스의 티모시 폭스 부사장은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미국 기업들이 지난해 전력회사보다 더 많은 재생에너지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캘리포니아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는 다른 글로벌 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월마트는 28%의 전기를 재생에너지로부터 조달받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버드와이저는 오는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100%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10/2018051001293.html#csidx6783b29f46b94bba0f8fe384e8276f9 


kcontents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