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낏 태국 경제부총리 "태국 투자 韓기업 맞춤지원"


솜낏 태국 경제부총리 "태국 투자 韓기업 맞춤지원"


"한국인 근로자 비자 쉽게"


  "60년에 걸친 두 나라의 협력관계를 생각해 볼 때 현재 양국 교역 규모는 불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앞으로 태국과 한국은 `디지털화` `4차 산업혁명`을 공통분모로 협력을 더욱 확대해야 합니다." 




한·태국 수교 60년을 맞아 17일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에서 열린 `매경 태국포럼` 본행사 기조연설자로 나선 솜낏 짜뚜시삐딱 태국 경제부총리는 "태국 정부는 향후 20여 년에 걸친 국가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아세안(ASEAN)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을 마련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이런 `황금` 기회를 꼭 잡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솜낏 부총리는 "한국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관련 부처들과 협의해 한국 기업을 위한 `테일러 메이드(Taylor Made·맞춤형)`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내 대표기업 최고경영자(CEO) 25명이 솜낏 부총리에게 태국 투자 확대를 위한 한국 기업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총리뿐만 아니라 산업부 장관, 총리실 장관,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 투자청장 등 태국 정부의 `경제 드림팀`이 함께했다. 


한국 기업인들이 건의한 내용에 대해 솜낏 부총리는 "금융 규제 완화, 한국인 근로자 비자 연장 등 이 자리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각 부처에 적극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 김명수 산업부장(팀장) / 이승훈 차장 / 고재만 차장 / 우제윤 기자 / 임영신 기자 / 이영욱 기자 / 조희영 기자 / 추동훈 기자 / 오찬종 기자 / 양연호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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