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SRT), 경의선 최북단 역 파주 문산까지 운행한다


수서고속철(SRT), 경의선 최북단 역 파주 문산까지 운행한다


SR “운정신도시 등 파주 노선도 적극 추진”

GTX-A 신한은행 컨소시엄, 

고양 대곡역~경의선 고양 백마역 연결 4㎞ 별도 건설


   서울 수서역을 거점으로 하는 수서고속철(SRT)이 경의선 최북단 역인 파주 문산역까지 운행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수서발 고속열차가 경의선을 따라 북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27일 철도업계와 SRT 운영사 SR에 따르면 지난 26일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따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은 GTX용으로 건설되는 경기도 고양 대곡역과 경의선 고양 백마역을 연결하는 길이 4㎞ 안팎의 철로를 따로 건설한다. 신한은행 컨소시엄에는 위탁운영사업자로 SR과 서울교통공사가 참여했다. 


수서고속철(SRT),/크리스천투데이


SR 관계자는 “GTX 대곡역과 경의선 백마역을 잇는 노선을 따로 건설하기로 파주시와 협의를 마쳤고, 이 내용을 사업 계획안에도 반영했다”며 “노선이 연결되면 고속열차를 파주 문산역까지 운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GTX A 노선 사업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와 최종 계약을 맺은 뒤 올해 안으로 공사를 시작해 2023년 개통시킬 계획이다.


GTX는 지하 40m 이상 깊이에 직선 터널을 뚫고, 이 터널에서 일반 지하철보다 3배가량 빠른 시속 100㎞로 열차를 운행한다. 노선 설계나 열차 특성이 일반 열차와 같다. 신한은행 컨소시엄은 GTX A노선에 시속 200㎞로 달릴 수 있는 간선고속형 전동차(EMU-200)를 투입할 계획이다. 고속열차도 그대로 GTX 노선 운행이 가능하다. 


경의선 용산~문산 노선도(붉은색). /국토교통부


GTX와 경의선 연결은 신한은행 컨소시엄안(案)에만 담겨있다. 파주시의 요청사항이기도 했지만 신한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 SR의 노선 확대 이해관계에도 맞았기 때문이다. SR 입장에서는 GTX 노선을 활용해 SRT 운행 구간을 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넓힐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SR은 “파주 운정신도시 등을 운행하는 구간을 만들 용의가 있어 현재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27/2018042701473.html#csidx3a270f0a85b6944b0ee025b765573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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