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에도 지배구조 개편 바람


건설업계에도 지배구조 개편 바람


현대산업개발 가장 먼저 나서

대림산업도 지난 3월 말 순환출자 해소 마무리


  건설업계에 지배구조 개편 바람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주목. 10대 건설사 중 가장 먼저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 곳은 현대산업개발(현산). 현산은 지난해 말 지주사 전환을 선언한 뒤 올 3월 주주총회에서 사업회사와 지주회사 분할을 승인. 지주회사인 HDC(가칭)가 존속법인이 되고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가칭)을 신설 회사로 설립. 대림산업 또한 지난 3월 말 순환출자 해소를 마무리. 


그래픽/김용민 기자 kym5380@


현대산업개발 지주사 전환

http://vip.mk.co.kr/news/2017/806841.html


*기업지배구조

기업지배구조라 함은 기업이라는 경제활동의 단위를 둘러싼 여러 이해관계자들간의 관계를 조정하는 메커니즘 이라고 정의되거나, 경영자원의 조달과 운용 및 수익의 분배 등에 대한 의사결정과정과 이에 대한 감시기능의 총칭으로 정의되기도 하며,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위해 기업의 이해관계자간 대리인 비용과 거래비용을 최소화하는 메카니즘 이라고 정의되기도 하고, 기업의 경영을 감시, 규율하는 것 또는 이를 행하는 기구를 뜻하기도 한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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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배구조와 관련해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설사인 현대건설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사업 영역이 겹치는 데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11.7%를 보유.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그룹 총수 일가가 현대글로비스 지분과 함께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을 매각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현금 마련에 나설 것으로 분석. 일각에서는 이 과정에서 현대건설이 현대엔지니어링과 합병한 뒤 우회상장할 가능성도 제기. 만약 시공능력평가 2위인 현대건설과 7위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합병한다면 건설업계에도 큰 지각변동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 

[강승태 기자] 매경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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