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도로포장법 개발 추진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기술개발 New Technology2018. 4. 9. 15:26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도로포장법 개발 추진
‘비앤디 네트웍스’와 업무협약
광촉매로 오염물질 분해
내년에 시범 도입 방침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시가 미세먼지를 줄이는 도로포장법 개발에 나섰다.
시는 도로포장면에 광촉매를 뿌려 자동차 유해가스를 줄이는 포장 기술을 개발하고자 오는 10일 ‘비앤디 네트웍스’와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9일 밝혔다.
광촉매란 빛을 받아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빨아들이는 등 정화기능을 가진 촉매를 말한다.
‘비앤디 네트웍스’와 업무협약
광촉매로 오염물질 분해
내년에 시범 도입 방침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시가 미세먼지를 줄이는 도로포장법 개발에 나섰다.
시는 도로포장면에 광촉매를 뿌려 자동차 유해가스를 줄이는 포장 기술을 개발하고자 오는 10일 ‘비앤디 네트웍스’와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9일 밝혔다.
광촉매란 빛을 받아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빨아들이는 등 정화기능을 가진 촉매를 말한다.
서울시 도로포장 유지관리 기본계획안.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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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 10월까지 도로에 광촉매 포장을 하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파악한 뒤 내년에 시범적으로 도로 포장을 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아스팔트 전체 포장 층의 수명이 30년간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한 ‘도로포장 유지관리 기본계획’을 이달부터 시행한다.
노후화가 빠른 도로 포장 구간의 표층 수명을 10년, 기층 수명을 30년이 되도록 관리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도로 포장 면이 울퉁불퉁한 면은 다듬거나 다시 포장하고 작은 균열도 먼저 보수할 계획이다. 포트홀 등 도로가 움푹 팬 부분도 재빨리 찾아 복구한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 시행으로 10년 내 포트홀은 50%, 도로함몰은 80%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고인석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도로 포장 유지관리 기본계획은 국내 최초의 도로 포장분야 기본계획”이라며 “여태 도로가 차량통행 중심으로 운영됐다면 이제는 미래 환경에 대비하는 ‘멀티 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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