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공급망 관리의 킬러앱(killer app), 블록체인(blockchain) Blockchain will be the killer app for supply chain management in 2018

2018년 공급망 관리의 킬러앱(killer app), 블록체인(blockchain) 

Blockchain will be the killer app for supply chain management in 2018

금년도 블록체인 테스팅 프로그램

파일롯 테스트에서 →실제 생활 플랫폼 진화

  금년도에 블록체인 테스팅 프로그램이 파일롯 테스트에서 실제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분산원장기술에 의해 산업계 공급망 관리가 파괴적인 혁신을 이룰 것으로 보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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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aersk와 IBM은 공급망을 디지털화하고 국제 무역선박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 출하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협력 사업을 발표했다.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야적장에 컨테이너를 몇 주씩 쌓아두어야만 했던 기존의 EDI 및 종이문서 기반의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어 글로벌 운송 산업계는 매년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많은 기업들이 현재 더욱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공급망 관리는 매우 중요한 킬러앱(killer app)이라고 미 카네기멜론대학(CMU, Carnegie Mellon University) 컴퓨터공학과에서 암호를 연구 중인 비풀 고얄(Vipul Goyal) 교수는 말했다.

예를 들어 상품이 하나의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또는 기업 내 다른 부서로 이동하는 경우, 기업들은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상품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그리고 어디에 있는지 추적하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고얄 교수는 말했다.

Ernst & Young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글로벌 혁신 부문을 맞고 있는 폴 브로디(Paul Brody)는 블록체인 시장이 지난 18개월 동안 많은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블록체인의 실질적인 적용을 위한 구축단계이며, 기술 도입이 제품 생산과 판매 등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Deloitte의 CTO인 빌 브릭스(Bill Briggs)는 공급망 확인(supply chain validation), 음식물 안전 확인(food safety verification), 소비자 제품 기업, 심지어 생명과학 관련 기업에서도 블록체인을 활용하기 위한 논의가 한창이라고 말했다.

개인 혹은 “허가된” 블록체인도 만들어서 기업 내 혹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네트워크상의 정보를 누가 접근할 수 있는가를 결정할 수도 있다. 블록체인은 또한 클라우드 벤더, 금융서비스 제공자 및 클라이언트 사이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IDC의 전 세계 블록체인 전략부서 연구책임자인 빌 펀레이(Bill Fearnley)는 중국내 고객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급망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단일 기업 내에서 블록체인 원장을 구축한다면, 이는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의 실제 가치는 분산 원장과 데이터를 공급자, 소비자, 중간 매개자와 연계할 때 생겨난다고 지적했다.

공급망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도전 중 하나는 거래 대금 기록의 보관인데, 왜냐하면 많은 양의 거래 대금 기록 보관은 팩스, 이메일, 전화 및 종이 서류 등과 같이 아직 비효율적인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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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기반의 법률 문서와 함께, 상당수의 국제무역산업의 정보는 60여년이나 오래된 기술, 즉 전자데이터교환(EDI, Electronic Data Interchange) 시스템을 통해 송수신되어 왔다. 공급망 관리 기업인 Maersk Line의 CEO 마이클 화이트(Michael White)은 출하되는 상품 목록이 새로운 플랫폼에서 API 기반의 기술로 이전되면, 공급망에 존재하는 출하기관과 모든 이들은 적시에 정보를 제공받고, 제품의 이동경로에 대해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의 이점 중 하나는 거래를 부정할 수 없다는 점이며, 이에 참여한 모든 이들을 신뢰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서에 단 하나의 변화라도 생긴다면, 이는 즉시 모두에서 공개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제조업체들은 제품이 배송되어야 할 곳으로 전달되고, 제품을 구매한 측에서는 해당 상품이 신뢰할 수 있는 상대로부터 배송된 것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 공급망 양끝 지점에 있는 당사자들을 포함시킴으로써, 상품 위조, 사기, 절도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펀레이는 말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형 원장(open ledger)이거나 또는 인가된 사람들만 볼 수 있는 허가형 네트워크(permissioned network)로 나누어지며, 네트워크 참여자 사이에 기록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어 공유되기 때문에 변경이 불가능하다.

분산원장을 통해 제조업체와 소매업체들은 공급망의 디지털과 물리적 제품을 찾아볼 수 있고, 모두 동일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출하 및 지불 결제 등의 단계를 간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펀레이는 말했다.

블록체인 원장은 또한 금융의 유동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조업체 혹은 배분업체와 구매자 간 기록은 금융 파트너를 포함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모든 참여자가 상품이 배송된 것을 확인한 후 지불 인보이스가 발급될 수 있다.

제조업체와 배분업체가 출하와 수령 등에 합의하는 것이 빠를수록 제조업체는 자신들의 상품 판매에 대한 대금을 더 빨리 받을 수 있다. 보다 빠르게 지불을 받게 되면 공급망에 있는 참여자들의 자금 유동성이 개선된다고 펀레이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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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과 Mearsk의 합동 발표와 같은 사례는 미래 블록체인 기반의 공급망 관리 시스템의 신뢰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펀레이는 공유 기록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사항이지만, 스타트업이 분산원장에 의해 지원되는 대규모의 에코시스템을 개발하고 선도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망 전반에 거쳐 이미 신뢰관계를 형성한 일부 선도 기업들이 관련 기술과 생태계 개발 및 구축에 참여하는 것이 더 나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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