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공항 건설 탄력


흑산공항 건설 탄력


모든 행정절차 마무리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만  남겨둬


   지난해 연말 착공이 무산됐던 흑산공항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전남 신안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국립공원계획 변경 재보완서를 전문가 자문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지난 12일 환경부에 제출했다.


 



흑산 공항 건설 사업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원계획 변경을 위한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국립공원회 심의는 다음 달 중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


흑산공항 후보지 위치도와 평면도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국토부는 앞서 지난해 7월 보완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조류 충돌 가능성, 철새 유인서식지 조성, 공항 입지 대안 검토 등고 관련해 재보완 요청을 받았다.


재보완서를 준비하는 사이 지난해 8월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금호 컨소시엄은 4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보이는 실시설계 작업에도 착수해 환경부 재심의가 끝나는 대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신안군 관계자는 "흑산 공항이 건설되면 중국 등 불법 조업 선박 감시가 더 활발해지고 여객선이 유일한 교통수단인 도서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안=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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