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SK건설, 8,477억 원 규모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Almaty Ring Road)' 투자사업 공동 수주


한국도로공사-SK건설, 8,477억 원 규모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Almaty Ring Road)'  투자사업 공동 수주


터키 건설업체 2곳(Alarko, Makyol)과 컨소시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등과 치열한 경쟁

총연장 66km

중국, 일대일로(新 실크로드) 도로 일부

AIIB 재원 조달


     한국도로공사와 SK건설은 8,477억 원 규모의 카자흐스탄 도로투자사업을 공동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노선도/cistoday.com



관련기사

SK건설-한국도로공사 '카자흐스탄 알마티 도로건설 컨소시엄', AIIB 첫 자금 쓴다

http://conpaper.tistory.com/42045

edited by kcontents


도로공사(사장 이 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는 알마티시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해소할 목적으로 건설된다.


설계속도 150km/h, 길이 66km의 왕복 4~6차로이다.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일대일로(新 실크로드) 도로의 일부이기도 하다. 


한국도로공사, SK건설, 터키 건설업체 2곳(Alarko, Makyol)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은 올 4월부터 4년간 이 도로를 건설해 16년간 운영 및 유지관리를 맡게 된다. 


도로공사는 도로 운영유지관리와 이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된다.


이혜묵 도로공사 해외개발팀장은 "정부, 한국도로공사, 민간기업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 방위적으로 수주 활동에 역량을 집중한 것을 이번 사업 수주 배경으로 꼽았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등 글로벌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한국도로공사의 4000㎞가 넘는 고속도로를 운영, 유지 관리해 온 노하우가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한국, 터키기업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2016년 3월부터 계속된 협상과정에서 국토교통부, 외교부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 몫 했다.


매일경제


국토부는 국내 건설시장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단순도급과 단기성 사업 수주보다는 해외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 설립 등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일자리 창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이 사업은 민관협력투자방식으로 참여해 수주한 국내 최초의 중앙아시아지역 도로분야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기간 동안 우리나라 도로기술력을 널리 알려 국내 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지역 진출의 문을 넓히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천=뉴시스】박홍식 기자 phs6431@newsis.com

kcontents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