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29만명이 아파트 청약에 나서

 

지난해 229만명이 아파트 청약에 나서


청약자수 229만명 

청약 경쟁률 12.4대 1

지역별 편차 심해

통장 가입계좌 1,277만9000개 중 18.6% 참여


   지난해 229만명이 청약에 나섰다. 전국 평균 경쟁률은 12.4대 1이었으나 지역별 편차가 심했다. 


출처 컨슈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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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총 청약자 수는 229만명이었으며 청약 경쟁률은 12.4대 1이었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지난해 11월 기준 청약통장 가입 계좌는 1277만9000개로 이 가운데 약 18.6%가 청약에 참여했다"며 "전체 청약자의 98.4%인 225만4000명이 1순위 청약자였다"고 분석했다. 


대구, 세종시, 부산, 광주, 서울의 청약 경쟁률은 전국 평균(12.4대 1)을 넘어섰다. 대구는 경쟁률이 54.5대 1에 달했으며 세종시와 부산, 광주, 서울이 각각 49.5대 1, 43.7대 1, 19.1대 1, 12.9대 1이었다. 반면 충남은 0.8대 1로 청약 미달이 발생했다.


지난해 아파트 분양 실적은 32만6000가구로 전년 대비 27.7% 감소했다. 2015년 분양 실적이 51만9000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2년 만에 분양 시장 규모가 60% 수준으로 축소된 셈이다.


최근 5년(2012~2016년) 평균인 37만가구와 비교하면 12.0% 감소했으나 최근 10년 평균(2007~2016년)인 30만3000가구와 비교해선 7.6% 증가한 수준이다.

 

아파트 분양 실적 추이(단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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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물량 등을 제외한 일반 분양 실적은 20만9000가구에 그치며 전년 대비 35.3% 줄었다. 허 연구위원은 "당초 계획 대비 분양 실적이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공급자 금융 조달 어려움의 결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수도권은 16만5000가구로 전년 대비 26.6% 감소했다. 경기는 39.7% 감소했으나 서울과 인천은 각각 14.3%, 15.7% 늘었다. 광역시는 6만1000가구로 4.6% 감소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물량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은 전년 대비 부산(35.3%), 광주(36.3%), 전남(10.3%)에서만 증가했다. 세종시는 63.4%로 감소 폭이 컸다. 


전용면적 60~85㎡ 이하인 중형 아파트의 분양은 전년 대비 30.7% 감소했다. 전용 60㎡ 이하 소형은 21.8% 줄었다. 대형(85㎡ 초과)은 23.6% 감소했으나 광역시 대형 아파트는 분양 물량이 늘었다. 


중형 감소 폭이 크다 보니 중형 집중 현상은 일부 완화됐다는 게 건산연의 설명이다. 중형은 전체의 62.0%를 차지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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