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4800만달러 규모 인도네시아 발전설비 수주

 

현대重, 4800만달러 규모 인도네시아 발전설비 수주


86㎿급 육상 엔진발전소

4.1㎿급 이중연료 힘센엔진 21대와 기자재 등 공급

2019년까지 3만5000㎿급의 대규모 발전설비 신규 건설 추진 

향후 추가 수주 기대


  현대중공업 (135,500원▲ 500 0.37%)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가 발주한 86㎿급 육상 엔진발전소 공사를 현지 업체인 트루바 자야 엔지니어링(PT. Truba Jaya Engineering)과 공동으로 4800만달러(약 500억원)에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 발전소에 4.1㎿급 이중연료 힘센엔진 21대와 관련 기자재 등을 공급하고, 설치 및 시공은 트루바 자야 엔지니어링사이 맡는다. 


[참고자료]karyanunukan.wordpress.com

edited by kcontents


이번에 수주한 이중연료 힘센엔진은 디젤연료와 천연가스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반 엔진보다 유해가스 배출이 적은 게 특징이다. 이들 발전설비는 칼리만탄(Kalimantan) 지역 누누칸(Nunukan) 발전소, 누사 텐가라(Nusa Tenggara) 지역 와잉아푸(Waingapu) 발전소 등 인도네시아 전역에 있는 7개 발전소에 올해 9월까지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의 이중연료 힘센엔진./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력공사가 주도하는 발전 사업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인도네시아가 2019년까지 3만5000㎿급의 대규모 발전설비 신규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며 “맞춤형 제품으로 동남아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력공사가 주도하는 발전 사업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인도네시아가 2019년까지 3만5000㎿급의 대규모 발전설비 신규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며 “맞춤형 제품으로 동남아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재호 기자 조선일보

kcontents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