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억9300만달러 규모 필리핀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 2단계 수주 P11.2-B Iloilo megadam project a go


대우건설, 필리핀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 2단계 수주


낙찰의향서(LOA) 받아 

일로일로 3개의 댐, 도수로, 관개시설 건설

2억달러 EDCF 제공


  대우건설은 5일 필리핀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 2단계의 낙찰의향서(LOA)를 받아 총 1억9300만달러(약 2060억원)의 새해 첫 해외수주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일로일로 메가댐 프로젝트 조감도 /inquir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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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관개청(NIA)이 발주한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 2단계는 필리핀 곡창지대인 일로일로주(州)에 3개의 댐, 도수로, 관개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이 단독 수주한 이번 공사 금액은 총 1억9300만달러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6개월이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사업 지원을 위해 2억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계약을 필리핀 정부와 체결했다. 이 금액은 EDCF 지원액 중 단일 사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필리핀은 수자원 인프라가 부족해 2025년 심각한 물 부족이 예상된다. 필리핀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원조와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할루어강 다목적 사업 2단계는 이런 필리핀 정부의 중점 목표인 수자원·농업개발을 지원하는 필리핀 최초의 사업으로, 완료 때 해당 지역의 농업생산성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식수·공업용수 공급, 홍수 예방, 생태관광 활성화 등의 추가 효과까지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필리핀 관개청이 발주한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 2단계 사업을 1억9300만달러에 수주했다. 

사진은 이 사업의 위치도. /대우건설 제공


또 필리핀 정부가 할루어강의 수자원을 활용해 수력발전·상수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도 있어, 이번 사업이 해당 지역의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할루어강 다목적 사업 2단계 수주가 대우건설의 필리핀 현지 공사 경험과 국내외 댐·관개시설 그리고 상하수도 실적을 인정받은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필리핀에서 1996년 건축 공사를 시작으로, 1997년 사코비아-밤반강 치수공사, 2000년 마닐라 홍수통제 공사, 2006년 아그노강 홍수조절 시설공사 등 총 8개 공사를 성공리에 완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으로 철저한 리스크 검증을 거쳐 수주한 사업으로, 앞으로 필리핀·아세안 지역에서 발주되는 유사공사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한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09/2018010900797.html#csidxfde946036847c92a85dbc938b0b4e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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