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 일본 건설업체들, 로봇 개발에 다시 주력 VIDEO: 今度は本気!「ロボット開発、再び」


'일손 부족' 일본 건설업체들, 로봇 개발에 다시 주력

今度は本気!「ロボット開発、再び」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활용 사례 증가

2025년도 기능노동자 수 127만명 감소


  일본 건설업체들이 버블경제 붕괴를 거치면서 시들해진 건설로봇 개발에 다시 주력하기 시작했다. 최근 심각한 일손 부족을 겪으면서 로봇은 물론 AI(인공지능)나 IoT(사물인터넷)와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타이세이 건설이 개발한 콘크리트 바닥 마무리 로봇"T-iROBO Slab Finisher

(티·아이 로보 슬라브·피니셔)"시범의 모습


VIDEO: 今度は本気!「ロボット開発、再び」

http://conpaper.tistory.com/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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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일본기술정보센터에 따르면 일본의 건설 전문잡지인 ‘닛케이 아키텍처(일경건축)’는 지난 10월호에 개재한 ‘로봇이 건설현장을 구한다’ 특별리포트에서 일본 건설기업들의 건설로봇 개발현황과 이용실태를 상세히 소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 업체들이 로봇 도입을 서두르는 이유는 현장을 지탱해 온 기능노동자의 대량이직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건설업연합회는 2015년에 공표한 장기비전에서 2025년도 기능노동자 수를 216만명으로 추계했다. 이는 2014년 343만명에서 127만명 정도 감소하는 수치다.


시미즈건설은 내년 봄에 간사이의 고층빌딩 건설현장에 자사가 개발한 자율형 로봇으로 세계 최초의 수평슬라이드 크레인 ‘Exter’를 본격적으로 투입한다. Exter는 최대 호이스팅 하중 12톤, 작업반경 3~25m, 양중높이 200m까지 대응할 수 있다. 70% 이상의 인력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로봇의 현장 구하기 표지 출처 kenplatz.nikkeibp.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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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건설은 이에 앞서 지난 7월 자율형 로봇을 도입하는 차세대형 생산시스템인 ‘시미즈 스마트 사이트’ 콘셉트를 발표한 바 있다. 용접 토치를 다루는 기둥 용접로봇인 ‘Robo-Welder’, 천장이나 바닥재를 2개의 팔로 시공하는 다능공 로봇인 ‘Robo-Buddy’, 수평·수직 운반 로봇인 ‘Robo-Carrier’ 등을 로봇통합관리시스템에서 제어한다. 전국 100곳의 현장, 8000개의 로봇을 태블릿형 단말기로 통괄할 수 있다.


이를 30층, 기준층 면적 3000㎡의 빌딩에 적용하면 양중·반송 작업에서 2700명, 천장·바닥 시공에서 2100명, 기둥 용접 작업에서 1150명 등 총 6000명 가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다이세이건설은 콘크리트 바닥공사 로봇인 ‘T-iRoBo Slab Finisher’를 개발했다. 총 8개의 흙손이 달린 프로펠러 2개를 돌리면서 타설 후의 콘크리트 바닥을 평평하게 고른다. 또 기둥 철골의 용접 자동화 공법인 ‘T-iRoBo Welding’과 자율형 청소로봇인 ‘T-iRoBo Cleaner’도 개발했다.


다케나카공무점은 내화피복 공사의 바닥 청소를 위한 자율 주행 청소로봇인 ‘TO gather’와 여러 대를 연결한 수레가 처음에 인식한 사람을 자동으로 따라가게 한 운반용 자동 추종 로봇수레인 ‘컴온’ 등을 만들었다.


일본 업체들은 일손 부족 보완을 로봇에만 한정하지 않고 AI나 IoT, 센서 같은 기술도 활용하고 있다.


다케나카공무점은 IoT 기술을 활용한 공사용 기계의 클라우드형 원격감시시스템인 ‘℃’를 구축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타워크레인이나 공사용 엘리베이터 등 건설현장의 기계를 클라우드 상에서 연결해 가동상황이나 상태를 데이터로 수집해 클라우드 상에 축적해 감시하고 유지관리하고 있다.




향후 기종 선정이나 인원배치, 시공계획에도 활용하고 타워크레인 원격조작까지 가능토록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반상규 기자  news@kosca.or.kr 대한전문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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