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도 4베이 구조로
소형도 4베이 구조로
선호도 가장 높은 평면
설계 경쟁 치열, 소형 타입에도 적용
아파트 설계 중 4베이 구조는 한쪽에 거실과 침실을 일렬로 배치해 발코니 확장 면적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채광과 통풍에도 유리해 난방비 절감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선호도가 가장 높은 평면이다. 이 구조는 과거 중형 면적 이상 아파트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설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형 타입에도 적용되고 있다.
4베이 구조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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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건설이 공급한 독산역 롯데캐슬은 전용면적 59㎡ 일부 타입에 4베이 구조를 도입, 청약에서 평균 3.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을 마감했다. 7월에는 동문건설이 짓는 파주 문산역 동문 굿모닝힐도 전세대 전용 59㎡ 소형 타입으로만 구성했지만 4베이 설계를 비롯해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이 적용된 혁신 평면을 선보여 공급 2달 여만에 완판하기도 했다.
주택업계 한 관계자는 "주택시장에서 소형 타입은 거래량도 많고 시세 상승 폭도 커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며 "최근에는 서비스면적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4베이 구조를 적용해 중형 못지 않은 공간활용도를 갖춘 단지들도 등장해 수요자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베이 중소형 물량은 대세로 자리잡아 앞으로도 꾸준히 공급될 예정이다.
김포에서는 삼정이 양촌읍 양곡리 1551번지에 `김포한강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446세대)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 일부 타입에 4베이 구조와 워크인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타입별로 자녀놀이방 또는 팬트리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을 비롯해, 옵션 선택이 가능한 맘스데스크 등도 선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이 이달 파주 운정신도시 A26블록에 공급하는 `운정신도시 아이파크`(3042세대) 역시 전용 59㎡타입에 4bay 판상형 평면 구조를 도입해 통풍이 잘 되도록 했으며 `ㄷ자형` 주방 등 효율성 높은 동선까지 고려한 설계를 선보였다.
최근 분양에 나선 동원개발의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291세대)는 모든 세대가 전용 59㎡ 이하의 소형 타입이지만 아파트 물량에 4베이 구조로 통풍 및 일조권,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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