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방배동 삼익아파트 정비사업조합 설립 인가


서초 방배동 삼익아파트 정비사업조합 설립 인가


사업 더욱 신속 진행 전망

용적률 280% 적용

최고 28층 아파트 8개동 698가구 건립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익아파트(재건축ㆍ이하 방배삼익)가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한웅ㆍ이하 조합) 설립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사업이 더욱 신속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서초 방배동 삼익아파트 출처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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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방배삼익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4일 관할관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향후 조합은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를 위한 절차 등을 순차적으로 밟을 예정이다.


방배삼익은 방배동 일대에서 가장 일찍 재건축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서울시 심의만 ‘3수’를 거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었다.


그러나 지난 7월부터 조합 설립 절차를 밟아온 추진위는 올해 9월 기준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현황으로 88.32%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서 지난 10월 26일 조합 창립총회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특히 이날 유관 업계 관계자들에게 초미의 관심사였던 조합 집행부 구성과 관련해서 이한웅 추진위원장이 예비 조합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방배삼익 재건축사업의 조합장으로 임명됐다.


1981년 건립된 이 아파트는 향후 서초구 효령로34길 79(방배동) 일대 2만9470.2㎡를 대상으로 용적률 280%를 적용한 지상 최고 28층 아파트 8개동 698가구 등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3일 서울시는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 수권소위원회를 개최해 방배삼익 재건축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로 통과시킨바 있다.


한편 이번 방배삼익까지 사업이 궤도에 올라 방배동 일대 재건축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근 방배경남(재건축) 또한 주민이주 절차가 막바지에 달하고 있다. 이곳은 GS건설을 시공사를 선정한 이후 2018년 여름께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방배삼호(재건축) 역시 한국토지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속도가 빠른 방배3구역(방배아트자이)은 내년 이미 입주를 시작하는데다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방배5구역,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방배 6ㆍ14구역 등 단독ㆍ다가구 주택 밀집지역도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조현우 기자  escudo83@naver.com [아유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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