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4단계 사업, 내년 하반기 본격화


인천공항 4단계 사업, 내년 하반기  본격화


3단계 건설사업 마무리 앞둬

기본·실시설계 사업자 최근 대부분 확정

내년 6월쯤 기본계획 수립 마무리

2023년까지 총 4조2000억원 사업비 투입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 마무리를 앞둔 인천공항공사가 4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공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기공사 업계의 먹거리도 적잖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조감도 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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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648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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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사업자가 최근 대부분 확정됐고, 내년 6월쯤 기본계획 수립이 마무리된다.


이번 기본·실시설계 용역은 ▲에어사이드 ▲랜드사이드 ▲제2여객터미널 확장 ▲부대 건물 등 4개 분야에서 실시되며 부대 건물 분야를 제외한 3개 분야는 이미 사업자가 선정돼 기본계획 수립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조기에 건설해야 할 시설물 위주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사 발주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본계획 수립이 종료되는 6월부터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


4단계 건설사업은 2023년까지 총 4조2000억원 수준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사례로 미뤄보아 전기공사는 대부분 총 사업비의 8~10% 수준에서 진행되는 만큼 적게는 3360억원에서 4200억원 수준의 먹거리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활주로·계류장 등 에어사이드 공사에서 내년 항공등화 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발주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4활주로 공사가 내년 9월을 목표로 진행되는 만큼 항공등화 공사도 이에 맞춰 이르면 내년 하반기쯤 추진될 것이라는 게 인천공항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또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간 진입도로 단축공사 등 랜드사이드 공사도 내년에 본격화될 전망인 만큼, 관련 전력설비 공사도 함께 실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는 다소 더디게 진행된다. 전기공사 발주는 이르면 2019년말이나 2020년 초 쯤 발주가 진행될 전망이다.


터미널 외 부대건물 사업은 아직 기본·실시설계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당장 내년 2월 개최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내년 1월 제2여객터미널 개장과 함께 동계 올림픽 지원을 위해 대부분의 역량을 공항의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종료 후에는 본격적으로 4단계 건설사업을 목표로 태세를 전환한다. 이와 관련 2월말에서 3월쯤에는 4단계 건설사업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도 시행될 것으로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내다봤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4단계 건설사업에 2023년까지 총 4조2000억원 수준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적으로 전기공사 규모는 총 사업비의 8~10% 정도였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하반기부터 우선 시공돼야 할 설비 위주로 전기공사 발주까지 진행될 예정인 만큼 업계 먹거리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 기자 ydw@electimes.com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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