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한국건설사 시공 UAE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에 미사일 발사 주장 U.A.E. Denies Yemen Rebels Fired Missile at Abu Dhabi Nuclear Plant


예멘 반군, 한국건설사 시공 UAE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에 미사일 발사 주장

U.A.E. Denies Yemen Rebels Fired Missile at Abu Dhabi Nuclear Plant


UAE 정부 반군 측 주장 즉각 반박

원전 건설현장 무사


   한전이 수출한 아랍에미리트(UAE) 알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에 3일(현지시간) 예멘 반군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 한때 긴장이 감돌았다. 하지만 UAE 정부는 반군 측의 주장을 즉각 반박하고 원전 건설현장이 무사하다고 밝혔다. 


한국건설회사가 시공 중인 아부다비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 source nytimes.



U.A.E. Denies Yemen Rebels Fired Missile at Abu Dhabi Nuclear Pl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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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과 알아라비야 방송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시아파 후티 반군은 이날 오전 “UAE 바라카 원전에 크루즈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우리는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UAE 국가 위기 및 재난 관리 본부는 미사일 공격 사실을 부인하면서 “원전은 잘 보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관영 WAM통신이 전했다. 아부다비 더 내셔널 신문도 원전건설 현장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원전 구조에 대한 공격의 흔적을 찾을 수없다”고 보도했다. 


한국전력공사측도 경향신문의 문의에 “현장 확인 결과 미사일 명중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면서 “UAE 정부 측에 향후 도발을 예의주시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UAE 원전은 한국이 2009년 첫 수출한 것으로 내년 말 1호기가 완공되는 걸 시작으로 2020년까지 4기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직 건설 중인 1호기 원전에는 핵연료가 들어가 있지 않아 지금은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방사능 사고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현장에는 한전과 한수원, 두산중공업 등 협력사 직원 등 총 2800여명이 일하고 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의 모습 source ny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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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건설 현장은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여㎞ 떨어진 사막지역 알가르비아이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도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사우디 방공망에 차단된 바 있다. 


후티 반군의 잇단 미사일 공격은 2015년 예맨 내전에 개입한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 국가들에 보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진호 선임기자 jh@kyunghyang.com 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2032034001&code=970100#csidx511711bc84345b799d26bd4e70df60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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