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K팝 역사를 새로 쓰다..."美구글 검색어 1위" VIDEO: BTS Brings 'DNA' & Flashy Choreography to 2017 AMAs


BTS Brings 'DNA' & Flashy Choreography to 2017 AMAs


  7인조 그룹 방탄소년단이 K팝의 확장을 증명했다. 마니아 층에서 머물렀던 K팝이라는 장르를 미국 메인스트림으로 확대했다. 한국 가수가 한국어 노래로 미국 시상식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 역대급 방미 행보.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활동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미 여배우 '안셀 엘고트'와 BTS And Ansel Elgort Reunite At 2017 AMAs source Soompi



VIDEO: BTS Brings 'DNA' & Flashy Choreography to 2017 A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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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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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이하 'AMAs')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러브 유어셀프' 타이틀곡 'DNA'로 데뷔 무대를 가진 후 현지 반응은 최고조로 달했다. 다음 수상자 소개를 위해 무대에 오른 할리우드 배우 자레드 레토는 "방금 퍼포먼스를 보고 와서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정말 굉장했다"고 방탄소년단의 칼군무 퍼포먼스에 놀랐다.


방탄소년단이 아시아의 유일한 퍼포머로 초대된 배경에는 엄청난 팬덤인 아미(팬클럽명)이 있었다. 'AMAs'는 가장 대중적인 시상식으로 팬들의 투표 참여가 중요한데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들의 지지가 굉장했다.


특히 ABC 카메라 중계에 잡힌 팬들의 환호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미국 전역은 물론 전세계 음악 팬들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시상식 이후 방탄소년단은 미국 구글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현지에서 가장 핫한 스타가 됐다. 2위와는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최소 100만명의 검색을 바탕으로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수록곡 '베스트 오브 미'를 협업한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는 "인터내셔널 수퍼스타라는 수식어로 소개하긴 역부족"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전했다.


시상식 밖에서도 이들을 향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14일 한국 출국한 방탄소년단은 현지의 각종 방송과 인터뷰 러브콜에 스케줄이 분단위로 꽉 들어찼다. 뉴스와 라디오프로그램은 물론 미국 지상파 3사 ABC·CBS·NBC 토크쇼 스케줄도 진행 중이다. 아침뉴스부터 심야 예능까지 방탄소년단을 향한 관심은 시청층을 따지지 않았다.


BTS AMAs 2017 source Us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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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방송되는 CBS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를 녹화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분위기가 최고였다"·"유투브로 봤던 것들을 직접 보니 신기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장 오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ABC '지미 키멜 라이브!' 측은 본 녹화와 더불어 미니 콘서트를 마련했다. 방탄소년단의 매력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무대라는 설명이다. 낮 토크쇼인 NBC '엘렌쇼'에도 출연한다. MC 엘렌 드제너러스는 "팬들을 위해 좌석을 추가 오픈했다"며 방탄소년단 출연 확정 후 폭주한 좌석 문의에 직접 답변을 남겼다.


이번 일주일 방미 행보로 방탄소년단은 미국을 넘어 전세계 1000만 명 이상의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톡톡히 알린 셈이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감사 인사와 더불어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이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까지 올 수 있을 거라 생각 못했는데 공연까지 하게 돼 꿈만 같았다. 미국 시상식에서 한국어로 된 음악을 선보인다는 것 자체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첫 공식적인 국제 무대를 발판삼아 더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간다. DJ 스티브 아오키와 미국 래퍼 디자이너와 협업해 영어가사로 재탄생한 '마이크 드롭' 리믹스 버전을 24일 전세계 공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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