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건설회사 시공능력평가액] 삼성물산, 4년 연속 시공능력 순위 1위 차지
시공능력평가액 16조5885억원
2위 현대건설,
지난해보다 1위와의 시공능력평가액 격차 크게 줄여
삼성물산이 4년 연속 시공능력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은 지난해보다 1위와의 시공능력평가액 격차를 크게 줄인 모습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시공능력평가액 16조5885억원으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업체를 분야별로 평가해 매년 공시하는 제도다. 조달청의 등급별 유자격자명부제와 중소업체 보호를 위한 도급하한제의 근거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시공능력평가는 전국5만768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체 건설업체의 88.9%가 평가를 받았다.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했고 현대건설이 13조7106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우건설 8조3012억원 △대림산업 8조2835억원 △포스코건설 7조7393억원 순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에 비해 두계단 하락했다.
삼성물산이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원동력으로는 2015년 제일모직과 합병으로 경영개선과 공사실적이 합산된 영향이라고 분석됐다.
시평액 평가가 3년 평균을 기준으로 하기에 2년이 지난 시점에도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다. 대신 2위와의 격차는 작년 6조1000억원에서 2조9000억원으로 줄었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23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7% 증가했다.
업종법 공사 실적은 토건분야에 △삼성물산 8조2823억원 △현대건설 7조4783억원 △대우건설 6조7849억원 순이었으며 토목 분야는 △삼성물산 2조5544억원 △현대건설 2조1926억원 △대우건설 1조9019억원 순이었다.
건축분야도 삼성물산이 5조727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현대건설이 5조2856억원, 대우건설이 4조883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공능력평가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민혁 기자 you330@youthdaily.co.kr 청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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