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목 공공공사에도 'BIM 기법' 도입 단계적 추진 VIDEO:What is Civil BIM?
‘2017 CIM(Civil Information Modeling) 컨퍼런스’
국토부 김병진 사무관
“토목 BIM 도입이 세계적인 추세”
“공기단축·비용절감 등 효과
국토부, 시범사업계획 등 밝혀
국내 토목 공공공사에도 건축정보모델링(BIM) 기법 도입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Civil Information Modeling for Bridge source Hunsaker & Associates Irvine,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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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기술정책과 김병진 사무관은 지난 14일 (주)마이다스아이티가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2017 CIM(Civil Information Modeling) 컨퍼런스’에서 발제자로 나서 “토목 BIM 도입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토목 BIM은 철도, 도로, 교량 등 토목 인프라에 사용되는 BIM이다. 설계·시공·유지관리 전 단계에 걸쳐 사용되며 시공단계별 시뮬레이션 확인과 시공물량 산출, 공법 타당성 분석, 건설기계 자동화 시스템과 연계 등을 통해 공기단축, 비용 절감, 품질 제고 등의 효과가 있다.
김병진 사무관은 이날 ‘대한민국 토목 BIM 정책 방향 및 필요성’ 주제발표에서 미국, 일본, 영국, 싱가포르 등 해외 각국의 토목 BIM 도입현황을 소개하며 “현재 국토부도 BIM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국토부도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 및 제5차 건설사업정보화 기본계획에 BIM 활성화 계획을 담고 시범사업 및 업무 단계별 매뉴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무관은 “먼저 BIM 도입 방안 및 기준을 정비하고 유지관리시스템과 연계·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대안비교, BIM정보 분석도구 개발 등 BIM을 활용한 건설업무지원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고 기본계획안을 설명했다.
이와함께 기본계획에는 BIM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설계·시공 성과품을 납품 및 검증하고 공정·공사비를 관리하며, 건설생애주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유태원 기자 sraris23@kosca.or.kr 대한전문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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