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년 2개월 만 최저치..."1101.4원에 마감" More swaps expected after Korea-Canada deal


주식시장 호조에 

캐나다 깜짝 통화스와프 발표 맞물려


  주식시장 호조에 캐나다의 깜짝 통화스와프 발표가 맞물린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1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캐나다 통화스와프 체결 모습 SOURCE Koreatime



More swaps expected after Korea-Canada d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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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7&no=763067&sID=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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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0.9원 급락한 110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9월30일(1101.3원) 이후 1년2개월 만에 최저치다. 낙폭 또한 지난 3월 16일(11.6원↓)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5.8원 내린 1106.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최근 경기 회복세와 주식시장 호조에 이어 캐나다의 깜짝 통화스와프 발표 등이 원화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1년 추이 출처 다음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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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역외 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떨어진 데다 우리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 또한 원화에 힘을 실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올해 한국경제성장률을 종전 3.0%에서 3.2%로 상향 조정했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서서히 하락폭을 늘려 장중에는 1100원선이 깨진 1099.6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 역시 지난해 9월30일(1097.8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오후 들어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던 원·달러 환율을 결국 전일 종가보다 10.9원 내린 110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년 2개월 만에 최저치로 연저점(1111.9원)을 갈아치운 수치다.


앞서 원·달러 환율은 북핵 리스크 고조의 영향으로 지난 9월28일 1149.1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이후 10월중 진정세를 보이다 지난 7일 1111.9원으로 마감하며 종가기준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날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예정됐던 관계로 서울 외환시장은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 개장했다. 포항 지역 지진으로 수능일이 한 주 늦춰졌지만 예정대로 오전 10시에 거래를 시작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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