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배서더 호텔그룹, 4년 내 국내 호텔 32개 더 건설한다


"2020년 이후 호텔업계에도 또 한 번의 부흥기 맞을 것"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4년 내 국내 호텔 32개를 추가로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소재 앰배서더 호텔 source Booking.com



앰배서더 호텔 그룹

https://www.ambatel.com/main.amb?n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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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회장은 앰배서더 호텔 그룹과 아코르호텔의 합작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여행산업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고 여행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2020년 이후 호텔업계에도 또 한 번의 부흥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호텔 전문 기업인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1955년 금수장호텔에서 시작해 현재 국내 6개 도시 23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1987년 서울 하계올림픽(1988년)을 1년 앞두고 프랑스 계열인 아코르호텔과 파트너십을 맺어 지금까지 30년 동안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2006년에는 아예 아코르호텔과 합작투자사인 AAK를 발족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바스티앵 바쟁 아코르호텔 회장도 참석했다. 바쟁 회장은 "아코르호텔이 30년 동안 파트너십을 유지해 온 회사는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유일하다"며 "문화적 배경의 차이를 서로 인정하고 서로 운영 노하우를 받아들인 결과 끈끈한 신뢰가 생겼다"고 30년 동안 동반자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또 바쟁 회장은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공고히 하겠다는 서 회장의 뜻에 힘을 실어줬다. 현재 서울 시내 호텔 공급이 과잉됐다는 지적에 "20년 넘도록 호텔업계에 몸담는 동안 호텔 과잉 공급에 대한 이야기는 줄곧 있어 왔다. 서울뿐 아니라 뉴욕, 암스테르담, 파리 등 여느 관광도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다 틀렸다. 호텔 공급은 매년 2.5%로 늘고 있지만 여행객 숫자는 매년 5%씩 증가했다. 수요가 공급을 넘어선 적이 이제껏 한 번도 없었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우려를 증식시켰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과 아코르호텔은 다양한 브랜드를 활용해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최근 럭셔리 호텔인 페어몬트를 인수한 아코르호텔은 2020년 여의도에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을 오픈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같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등의 서비스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합작 30주년을 기념해 11월 30일까지 앰배서더 클럽 멤버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멤버십 회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객실을 예약하면 추첨을 통해 최소 3000포인트에서 최대 30만포인트를 증정하고 신규로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객실 숙박권, 식사권, 앰배서더 포인트 1만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시회 티켓 등을 선물로 준다. 

[홍지연 여행+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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