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로퍼(Developer)’ 사업은 신성장 동력 - 대림산업


국내 첫 기업형 임대주택 진출 '


   대림은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디벨로퍼(Developer)’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디벨로퍼란 프로젝트 발굴 및 기획, 지분 투자, 금융 조달, 건설, 운영, 관리까지 전 프로세스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사업자를 말한다. 대림은 에너지·사회간접자본·호텔·주택 사업 등 주요 분야에서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총괄하는 디벨로퍼로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대림은 에너지·사회간접자본·호텔·주택 사업 등 주요 사업분야에서 프로젝트 기획부터 운영까지 총괄하는 디벨로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2014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포천복합화력발전소 전경. [사진 대림]


edited by kcontents


대림은 에너지·사회간접자본·호텔·주택 사업 등 주요 사업분야에서 프로젝트 기획부터 운영까지 총괄하는 디벨로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2014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포천복합화력발전소 전경. [사진 대림]


2014년에는 포천복합화력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민자발전 시장에 진출했다. 이 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원료로 사용해 연간 1560M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지난 2013년에는 호주 퀸즐랜드 851MW밀머란 석탄화력발전소 지분을 인수하면서 해외 민자 발전 시장에도 진출했다. 

  

대림은 올해 초 SK건설, 터키 현지업체 두 곳과 컨소시엄을 이뤄 3조2000억원 규모의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민간투자방식으로 참여해 16년 동안 최소운영수익을 보장받으며 운영을 맡는다. 

 

파키스탄에서도 정부·민간 공동개발사업 형태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수도 이슬라마바드 남동쪽 약 167Km 지점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34년간 운영하며 수익을 거둘 예정이다. 

  

대림은 자체 개발한 호텔 브랜드인 글래드(GLAD)를 통해 호텔 분야에서도 디벨로퍼로 도약하고 있다. 2014년에 ‘글래드 여의도’를 오픈하며 글래드를 론칭했고 지난해에는 ‘글래드 라이브 강남’을 오픈했다. 글래드에는 사업기획, 개발부터 시공 및 운영까지 벨류 체인의 전 과정을 대림그룹에서 맡는다. 

  

대림은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을 주택 분야의 신사업 모델로 잡고 지난해 국내 최초로 기업형 임대주택리츠 전문 자산관리회사인 대림AMC를 출범했다. 2015년에는 인천도시공사에서 발주한 인천 도화 도시개발구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첫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자가 됐다. 두 번째 뉴스테이 사업인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도 공급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중앙일보

케이콘텐츠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