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부산 사상구 엄궁3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아파트 1,313가구 들어서



  포스코건설이 부산 사상구 엄궁3재개발구역을 품에 안았다. 엄궁3재개발조합은 지난 21일 시공사 선정 조합원 총회를 열고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 사상구 엄궁3재개발사업 위치도 출처 아유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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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궁3재개발구역은 사상구 엄궁동 132 일원의 약 6만2000㎡다. 재개발되면 아파트 1313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51㎡부터 59㎡ 72㎡ 84㎡까지 전 세대가 중소형으로만 구성될 예정으로 약 1000세대가 일반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엄궁3재개발구역은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07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으나 수년간 크게 진척이 없다가 지난해 사업시행 변경으로 사업성이 개선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합은 지난해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바 있으나 이번 조합원 총회에서 기존 시공사 선정을 해지하고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했다. 이번 입찰에는 포스코건설과 함께 동부토건이 참여했다. 조합은 내년 상반기 관리처분 인가를 거쳐 2019년 분양할 계획이다.


엄궁3재개발구역은 사상구 내에서 입지조건이 준수한 편이다. 인근에 롯데캐슬 등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돼 있으며, 엄궁초 엄궁중 등도 가깝다. 


롯데마트 이마트 농산물도매시장 등 각종 쇼핑 시설도 멀지 않다. 특히 사상구는 서부산청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서부산권 중에서도 주목받는 지역이다.


조합 관계자는 “사상구 내에서는 포스코건설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 적이 없는 만큼 향후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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