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없는 로봇 트랙터 VIDEO: Watch this autonomous bulldozer excavate dirt without a human operator


자율트랙로더(ATL) 

로봇 스타트업 

‘빌트 로보틱스(Built Robotics)’ 개발


  검은색과 노란색의 작은 트랙터가 샌프란시스코의 한 공터에서 버킷(bucket:흙, 모래 따위를 퍼 올리는 통)을 달고 흙먼지를 뿜어내며 달린다. 땅에서 파낸 흙을 싣고 삑삑 소리를 내며 달리다 흙더미 앞에 멈춰서서 내용물을 떨어뜨리고 다시 삑삑 소리를 내며 뒤로 간다. 흔히 보는 트랙터의 작업 광경이다. 그러나 이 트랙터에는 사람이 없다. ‘와이어드’는 자율 주행하며 트랙터 일을 하는 자율트랙로더(ATL) 밥캣(Bobcat) 소개 기사를 실었다.


Built Robotics - Autonomous Track Loader (ATL) via YouTube



VIDEO: Watch this autonomous bulldozer excavate dirt without a human operator

http://conpaper.tistory.com/58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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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스타트업 ‘빌트 로보틱스(Built Robotics)’가 개발한 이 트랙터 꼭대기에는 자동차 지붕에 장착하는 캠핑 캐리어와 유사한 탑재물이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전자 제품이 가득하다. 이 밥캣 트랙터에는 아무도 앉아 있지 않기 때문에 4500파운드짜리 콘크리트 블록이 줄지어있는 곳에서 자율적으로 작동한다. 좌표와 구멍의 크기를 알려주고 실행을 누르면 정교한 정확성을 자랑하며 바닥을 파낸다.


이 트랙터는 자율주행차처럼 라이더를 사용하기 때문에 레이저를 방출해 주변 세계를 직접 볼 수 있다. 차이점이라면 진동이 심하고 충격이 큰 건설 굴착 분야에 작동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는 점이다. 레이저는 또한 로봇이 파서 들어올린 재료의 양을 측정할 수 있다.


무엇보다 ATL은 자율주행 차량에 비해 큰 이점이 있다. 상대적으로 정적이고 구조화된 환경에서 작동한다는 점이다. 혼잡한 길에서 다녀야하는 어려움은 없는 셈이다. 물론 트랙터가 일하는 현장이 평화롭기만 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로봇은 제한된 공간에서 작업하고 있다. 로봇을 배치하기 위해 빌트 로보틱스는 현장 기지국과 인공위성을 결합해 cm까지 위치 데이터를 생성하는 증강 GPS를 사용한다.


건설 로봇의 의미에 대해 빌트 로보틱스의 창업자겸 CEO인 노아 레디 캠프벨(Noah Ready-Campbell)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자동차 운전보다 다르고 약간 더 힘든 이유는 실제로 환경을 제어하고 조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주변 환경에 순응하는 것이지 변화를 일으키면 그건 뭔가 잘못된 것이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로봇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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