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원전 발주 체코 특사, 세계 최고 원전기술 보유 한국 방문

12일 한국수력원자력 방문

"한국형 원전 안전성과 원전 건설역량을 높이 평가"

  체코의 신규 원자력 발전사업을 총괄하는 얀 슈틀러(Jan Stuller) 원전 특사 일행이 12일 한국수력원자력을 방문했다. 이달 10일 입국한 체코 원전 특사 일행은 14일까지 머무르며 한국의 원전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체코의 원전 특사 일행이 신고리 원전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한수원 제공

슈틀러 특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지닌 원전을 개발하고, 정해진 기간에 주어진 예산으로 원전을 건설하는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원전 건설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며 “체코는 에너지 안보 확보 등을 위해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며 한수원은 신규원전 건설에 참여할 최고의 잠재 공급사 중 하나”라고 말했다. 특사는 한수원이 개발한 ‘EU-APR’이 최근 유럽사업자 협회의 인증을 받은 것도 높이 평가했다. 

체코 정부는 내년 중 신규원전사업 입찰제안서를 발급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체코 원전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수주 활동을 하고 있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12/2017101202783.html#csidx3a815f6479d9f888091881a62e8b9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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