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개탄스럽다"에 빵터진 트럼프…왜 VIDEO: Now the Rocket Man is 'deplorable'! Trump jokes with South Korean president after he uses Hillary Clinton's infamous insult against North Korean despot Kim Jong-Un
"힐러리 꺾은 행운의 단어" 농담
"이번 북한 도발이 대단히 개탄스럽고 또 우리를 격분시켰다."
(문재인 대통령)
"(환한 표정으로) '개탄스럽다'는 단어를 듣게 되다니 매우 기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문재인의 "북한 Deplorable 개탄스럽다" 표현에 트럼프가 자신이 좋아하는 단어를 말해주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표현했다고 좋아한다고 했다. 트럼프는'문재인은 공산주의자이면서..'내가 지시한 것이 아니라'고 한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는 물론 조크다. 지난 대선 때 힐러러가 트럼프에 말해 역풍의 직격탄이 된 'Deplorable'의 말의 뜻을 잘알고 있는 기자들이 폭소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속보이는 문재인의 거짓말에 대놓고 무시한 것이다. |
지난 21일(현지시간)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쓴 '개탄스럽다(deplorable)'는 단어에 트럼프 대통령이 반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변 참모진도 모두 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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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탄스럽다'에 얽힌 트럼프 대통령의 각별한 사연은 무엇일까. 이날 통역은 문 대통령의 개탄스럽다는 발언을 'deplorable'이라는 단어를 써서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내가 매우 관심이 많은 단어다. 절대로 내가 그 단어를 써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고 농담을 건넨 데 이어 "그 단어는 나와 수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행운의 단어였다"고 말했다.
북한 도발이란 무거운 주제를 논하던 상황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순간 던진 농담에 좌중에선 웃음이 터져나왔다. 회담 분위기도 다소 부드럽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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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에게도 '행운의 단어'가 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개탄스럽다'는 문 대통령의 표현을 좋아한 이유는 그 단어가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더러 '개탄스러운 집단(basket of deplorable)'이라고 비하했다가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 결집을 부르는 역풍을 맞은 바 있다. '개탄스럽다' 발언은 힐러리 전 국무장관 본인도 지난 12일 펴낸 회고록을 통해 "트럼프에게 '정치적 선물'을 건네줬다"고 표현할 정도로 뼈아픈 실책으로 평가된다.
[안정훈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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