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도입에 따른 주택사업 변화 전망


지속적 수익성 개선 어려워

최근 부동산 규제, 건설업종 우려 증폭


정부,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최근 국토교통부는 고분양가로 인해 시장 불안이 예상되는 지역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 2배를 초과하면서 분양가 상승률이 높거나 청약경쟁률 과열 혹은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는 지역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출처 이데일리


* 분양가상한제 (분양원가연동제) 

분양가 상한제란 택지비, 기본형 건축비, 그리고 가산비로 분양가를 정하는 제도

http://urban.seoul.go.kr/4DUPIS/wordsearch/content_word.do?iword_no=497


출처 서울시

edited by kcontents


아파트 일반 분양가 상승 제한 

민간 택지에 분양가 상한제가 도입되면 분양가 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 상한제 목적이 분양가 인상 억제를 통해 주택가격 상승을 막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이루어진 2015년 4월부터 아파트 분양가격이 빠르게 상승했다.

그에 따라 일부 지역은 주변 주택가격 상승이 동반하여 이루어졌다.


건설회사 주택사업 수익성 하락 가능성 

분양가 인상에 제한이 있으면 건설회사 주택사업 수익성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2015년 이후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건설회사 주택사업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었다.


10대 대형건설회사 기준 2014년 주택사업 영업이익률은 6% 였으나, 2015년 9%와 2016년 12%를 기록했다.

주택사업 수익성 개선의 가장 큰 원인은 분양가 상승이었다.


따라서, 향후 분양가 상한제가 도입되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은 어렵다는 판단이다.


반면, 분양가 인상이 제한된 상황에서 수주 경쟁이 치열해진다면 주택사업 수익성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강남 재건축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를 위해 건설회사 비용이 과도하게 커지고 있다.




가격 인상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분양가 상한제가 도입되면 주택사업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신규 아파트 분양 감소와 대형 건설회사 M/S 확대 전망 

정부 부동산 규제 정책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주택가격 안정화라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다.


분양가 상한제는 주택 시장과 사업에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변화는 분양 시장 차별화이다.


분양가 상한제로 무분별한 사업이 제한되면서 우량 사업지를 중심으로 한 아파트 분양 공급이 예상된다.

그에 따라 민간중심 신규 아파트공급은감소하고 대형건설 회사 시장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최근 부동산 규제에 따라 건설업종에 대한 우려가 크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도입에 따른 수익성 하락과 주택 수주 감소 가능성으로 주가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어려운 시장 속에서도 시장 변화는 일어나고 성장하는 회사는 분명히 존재한다.


주택시장 변화를 주목하는 이유이다.

분석리서치 | 미래에셋대우 이광수

케이콘텐츠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