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건설 계속해야 한다'는 여론 갈수록 높아져

카테고리 없음|2017. 9. 5. 03:02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계속" 42% "중단" 38%

오차범위내 여론 첫 역전


   정부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을 일시 중단하고 공론화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을 계속해야 한다'는 여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가 중단된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현장 출처 시사저널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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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을 '계속해야 한다'가 42%, '중단해야 한다'는 38%였다(모름·무응답 20%). 갤럽의 7월 11~13일과 8월 1~3일 조사에선 '계속 건설'과 '건설 중단'이 37% 대(對) 41%, 40% 대 42% 등이었다. 이번까지 세 번의 조사 모두 오차 범위 내에서 원전 건설 찬반이 비슷했지만 '계속 건설' 의견이 37%→40%→42% 등으로 상승하면서 '건설 중단'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


신고리 원전 5·6호기 인근 지역인 부산·울산·경남도 지난 7월 갤럽 조사에선 '계속 건설'(34%)이 '건설 중단'(46%)에 비해 낮았지만 이번엔 '계속 건설'(51%)이 '건설 중단'(34%)보다 높았다. 갤럽 관계자는 "공론화위원회가 8월 25일부터 약 18일 일정으로 실시 중인 전국 2만명 대상 1차 여론조사 결과도 갤럽 조사와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한편 정부가 8차 전력 수급 기본 계획(2017~2031년)을 짜는 실무 소위원회에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를 집중 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6월 8차 전력 수급 기본 계획 실무 소위원회를 개편하면서 총괄분과위원회에 4명을 추가 배치했다. 이 중 전영환 홍익대 교수와 박호정 고려대 교수, 노재형 건국대 교수는 다수의 토론회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개편 과정에서 총괄분과위원과 설비계획실무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노동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이 '친(親)원전 인사'라는 이유로 해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선일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02/2017090200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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