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경협 대비 철도 도로 건설예산 2배 늘려
인프라 구축 비용 1,091억 원 증액
2,480억 원 편성
통일준비위원회 DMZ 평화공원 설립 추진 사업
폐지되거나 중단
통일부가 남북 경제협력 사업이 재개되는 상황에 대비해 내년 남북 철도와 도로 건설 예산을 2배 가까이 늘려 책정했습니다.
출처 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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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 따라 남북관계가 진전될 경우 남북이 경협을 재개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기금안에 철도와 도로를 정비하는 인프라 구축 비용을 1,091억 원 증액한 2,480억 원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또, 이산가족 교류지원 예산도 61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반면, 박근혜 정부가 설치한 통일준비위원회와 DMZ 평화공원 설립 추진 사업은 폐지되거나 중단돼 올해 예산 130억 원이 전액 삭감됐습니다.
통일부는 대신 DMZ를 생태평화안보관광지구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예산 3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내년도 통일부 예산·기금안은 올해보다 7.1% 증가한 1조 2천7백억 원이고, 남북 간 인적교류와 경협을 지원하기 위한 남북협력기금은 1조 4백억 원으로 올해보다 8.7% 늘었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별도로 인도적 차원의 구호지원 예산은 4,485억 원으로 책정해 지난해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통일부는 또, 지속 가능한 통일정책 추진을 위해 국민과 국회,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통일국민협약과 통일 관련 업무를 통합하는 통일센터 신설에 각각 2억 원과 15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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