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연간 1억1000만원 소득 불구 신용카드 사용액 '0원'인 이유는?

카테고리 없음|2017. 8. 11. 00:11


신용카드 사용액 현금영수증 사용액 당연히 신고

김 후보자 신고 하나도 안돼

자신의 거래 내역 노출 감추려는 의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맞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최근 5년간 연평균 1억100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면서 신용카드 사용액은 ‘0원’이라고 신고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공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김 후보자의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2016년도 소득은 1억1110만5000원이었으나 신용카드 사용액은 신고하지 않아 0원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는 2012년에는 1억151만8210원, 2013년 1억1294만5500원, 2014년 1억1823만778원, 2015년 1억1258만원의 소득을 신고했지만 계속 신용카드 사용액을 신고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 야권 관계자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보통사람의 경우 연말정산을 할 경우 신용카드 사용액이나 현금영수증 사용액을 당연히 신고하게 돼 있는데 김 후보자는 신고가 하나도 안됐다”며 “재벌 저격수로 불리며 기업의 투명성을 강조해온 김 후보자가 정작 자신의 생활에 대해서는 전혀 투명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후보자 본인이 신용카드가 아닌 현금만을 사용했다고 할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왜 현금영수증은 발급받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여권 관계자는 김 후보자가 평소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신용카드 등을 사용하지 않고 배우자에게 용돈을 받아쓰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즐겨하는 취미도 주말에 배우자와 함께하는 당구”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주변에서 돈을 헤프게 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차량도 배우자가 쓸 뿐 본인은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는데 본인이 티머니를 이용해 요금을 충전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준비 중인 공정위 관계자도 본지 통화에서 “김 후보자가 실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신용카드 사용액이 급여의 25% 이상이라고 조건이 돼 있다“며 ”25%를 넘지 않으면 소득공제가 안 되니 김 후보자가 아예 신고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일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26/2017052602640.html

케이콘텐츠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