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현장설명회 유찰

초기사업비만 1500억원

 

  올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방배5구역이 결국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한다. 지난 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세번째 현장설명회가 유찰된데 따른 것으로 조합은 법적으로 수의계약 조건을 갖추게 됐다.


 

방배5구역 위치도 출처 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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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5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수의계약 공고를 내놨다.


 
수의계약 조건은 기존 시공사 선정때와 같다. 입찰보증금 1000억원을 입찰접수 전까지 현금 또는 보증보험증권으로 납부해야한다, 또한 사업비 500억원은 선정 후 45일 이내에 현금으로 납부하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새 시공사가 부담해야 할 초기 자금이 부담스러워 관심이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방배5구역은 기존 시공사였던 프리미엄사업단(GS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과 소송을 벌이고 있다. 프리미엄사업단은 5월 약 32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시공사 해지 무효와 대여금을 반환해달라는 내용이다. 앞서 조합은 318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기존 사업자인 프리미엄사업단과의 시공계약 해지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수의계약의 유리한 고지는 현대건설이 확보한 상태다. 8일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단 한 곳만 참여했고 지난달 20일 열렸던 두 번째 현장설명회에도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6월 첫 현장설명회 역시 현대건설이 관심을 보였다.

 


  
한편 방배5구역은 지하 3~지상 44개동, 2557가구(임대 170가구 포함)의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공사 예정금액만 7500억원에 달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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